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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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선율로 이야기를 건네는 순천 장안창작마당사진 - 순천시 장안쌀롱 순천시는 오는 11월까지 창작예술촌 장안창작마당에서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상설 공연 ‘장안쌀롱’을 개최한다. <장안쌀롱>은 매주 수요일 장안창작마당에서 진행되는 미니 콘서트로, 복합문화공간인 장안창작마당을 음악 카페처럼 활용해 진행되는 상설 공연 프로그램이다. 문화의 거리를 찾는 시민들이 지친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순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잠깐동안의 쉼을 제공해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기획됐다. 5월부터 시작된 <장안쌀롱>에는 순천 농산어촌 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는 클래식 앙상블 블리스, 기타 보컬 김우식, 노래하는 약사 나경아, 남성 포크 듀오 달빛거지들이 참여해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앞으로 추억의 영화음악, 팝송, 애니메이션 OST,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이 참여할 예정이며, 오는 29일에는 반도네온 김국주 밴드의 공연이 열린다. <장안쌀롱>에 참여한 한 시민은 "매주 낮 시간에 음악이 흐르면서 젊은 사람들도 오니까 한적했던 동네에 활기가 생기는 것 같아 좋다. 음악 소리가 문화의 거리를 더 예쁘게 바꾸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순천을 찾은 한 관광객은 "음악 소리를 따라 장안창작마당까지 오게 됐는데 너무 예쁜 공간에서 미니 콘서트를 만나게 되어 반갑다. 순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좋은 추억으로 오래 기억이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안쌀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에 시작해 40분간 진행되며 올해 11월까지 총 28회 진행된다. 순천시민, 문화의 거리를 찾는 관광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안창작마당 운영사무국(061-752-437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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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화박물관, 7월 1일부터《한국의 민화 이야기》展 개최사진 - 삼국지연의도 8폭병, 지본채색, 각 71x33cm, 조선민화박물관 소장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조선민화박물관이 7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한국의 민화 이야기》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영월군 주최, 조선민화박물관 주관,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관장 기획으로 영월관광센터 1,2 전시실에서 열린다. 《한국의 민화》전은 조선민화박물관이 2022년 새롭게 시작하는 시리즈 기획전으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진행한 첫 전시에서는 호랑이, 4월부터 6월까지는 꽃과 새, 그리고 이번 3회 전에서는 민화 속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 전시에서는 조선민화박물관과 분관인 한국민화뮤지엄 소장의 이야기 관련 민화 유물 16점(액자 8점, 병풍 8틀)과 이 전시를 위해 선정된 현대민화 작가 27인의 이야기를 담은 27점, 그리고 조선민화박물관에서 국내 최초로 시작한 민화 전문 공모전인 ‘전국민화공모전’ 역대 수상작 중 이야기 관련 작품 7점(액자 2점, 병풍 5틀), 총 50점을 선보인다. 영월관광센터 내 200여 평의 별도 공간에는 민화 미디어아트를 전면에 상영하여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선조들에게 교훈과 삶을 대하는 자세를 제안하던 고사인물도, 구운몽도, 삼국지연의도, 삶의 여정을 화폭에 담아낸 평생도, 유교적 이상향을 알기 쉽게 이야기로 풀어낸 문자도 등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 관련 작품부터 현대 작가들이 선보이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네 이야기 작품, 출중한 실력을 인정받아 수상한 작품, 그리고 미디어아트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그야말로 민화로 펼쳐지는 이야기 축제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고종의 어진을 제작했던 인물초상의 천재 화가, 채용신의 대작인 <삼국지연의도> 8폭 원본을 공개하고, 현대민화의 원로 이규완, 이문성 작가가 참여하는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화 속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 《한국의 민화 이야기》전 관련 세부사항 문의는 유선(061-433-9770~1) 또는 조선민화박물관 홈페이지(http://minhwa.co.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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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아여고 조경숙 선생 “제24회 무용연구지도자상” 수상사진 - 광주 동아여고 조경숙 선생 2022년 06월 25일 조경숙선생이 한국무용교육학회 주최 "제24회 무용연구지도자상”을 수상하였다. 40년간 광주동아여자고등학교 무용교사로 제직중이며 2023년 02월 정년퇴임을 앞둔 시기에 무용연구지도자상을 수상하였기에 큰 의미가 있다. 일평생 교육자로 한길 인생을 살았고 광주 무용발전의 저변확대에 지대한 공로 또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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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내나라여행박람회 참가...관광순천 홍보 박차순천시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2022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 참가해 전라남도 공동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순천 관광을 홍보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리는 내나라여행박람회는 2004년부터 이어온 대한민국 유일의 전국 지자체 참여 여행 전문 박람회로,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국내 여행 관광 콘텐츠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여행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해오고 있다. 150개 기관 및 270여개의 부스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서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중점 홍보한다. 또한 전라남도의 대표축제인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을 비롯한 사계절 축제, 관광자원, 먹거리 등을 알리고 순천시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생태 문화 도시임을 홍보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순천시 청춘여행길잡이들이 순천시 마스코트인 루미·뚱이 캐릭터 탈을 쓰고 주요 관광지에 대한 설명과 순천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포토존, 퀴즈이벤트, SNS구독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순천은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민속마을, 고인돌공원, 선암사, 송광사,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순천기독교역사박물관, 순천드라마촬영장, 조계산, 봉화산둘레길, 남도삼백리길, 와온 해변, 도시재생 선도지역 등 다양한 볼거리로 다시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 특히, 순천만습지는 ‘한국관광100선’이 시작된 2013년부터 5회 연속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여하여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라며, "하반기에 예정된 서울국제관광전, 대한민국 방방곡곡박람회, 부산국제관광전 등 다양한 여행박람회에 참가하여 관광 순천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전했다. 순천여행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순천시 관광안내 콜센터(061-749-311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사진 - 순천시 내나라여행박람회 홍보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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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다양한 영화들을 무료로 즐기세요”국내외 영화제 화제작 및 실험영화, 예술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ACC 시네마테크 정기상영회’가 시민 곁으로 돌아온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ACC 시네마테크’정기상영회를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 목·금요일, 오후 3시와 7시에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8년 첫 선을 보인 `ACC 시네마테크 정기상영회’는 2020년까지 약 320편의 영화를 선보이며 지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더 알차게 돌아온 이번 2022년 정기상영회 첫 프로그램은 지난달 막을 내린 전주국제영화제의 화제작들로 준비했다. 올해 국제경쟁부문 대상을 받은 ‘고독의 지리학’과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분더카머 10.0’을 비롯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더불어 전주국제영화제 전진수 프로그래머와 영화 `파란나라`의 김영글 감독과의 대담회도 진행 예정이다. ACC 시네마테크의 모든 프로그램 관람은 무료로 선착순 입장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C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정기상영회는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종류의 영화를 상영해 지역민들의 문화적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했다”며, "전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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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2 문화재 활용사업 추진순천시는 6월부터 11월까지 관내 문화유산 곳곳에서 2022년 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이번 사업은 순천시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재청과 전라남도의 후원으로 ▲생생 문화재 활용사업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문화재 야행사업으로 운영된다. 각각의 사업들은 특성에 맞는 문화유산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생생 문화재 활용사업은 ‘선교사와 함께하는 근대문화유산 나들이’라는 주제로 일제강점기 암흑기에 희망의 불빛을 비추고자 순천을 찾아왔던 선교사들의 온기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매산등 일원에서 진행된다. 해설사와 함께 매산등 일원 문화유산과 기독교역사박물관을 답사하고, 과거 선교사가 되어 그 시대를 경험해볼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또한 과거 여행 속에서 잔잔한 음악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프레스턴 음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대한민국 삼보사찰 중 하나인 천년고찰 송광사에서‘조계산 천년산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스님과 함께 송광사 곳곳을 누비며 경내에 있는 수많은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고, 법정스님이 걸었던 무소유길을 걸으며 일상에 지친 심신에 잠시나마 휴식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목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으며, 산사 안에서 울려 퍼지는 이색적인 음악회도 개최된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문화재 야행사업은 ‘순천인물열전’이라는 주제로 야경(경관) 야로(탐방), 야사(체험), 야화(전시), 야설(공연), 야시(공방)의 6야(夜)를 테마로 한 해설투어·체험·전시·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우리들의 과거와 뿌리를 탐색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 대표 축제 중 하나로 2020년과 2021년 문화재청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문화재 야행사업은 더욱더 다채롭고 풍요로운 볼거리로 8월 중 만나 볼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 도시 순천시 명성에 걸맞게 우리시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답답했던 몸과 마음을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함께 해소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순천시 문화재 활용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 확인 및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관련 누리집(https://www.suncheon-heritage.com)을 통해 할 수 있다. 사진 - 순천 문화재활용사업-(조계산 천년산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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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6일부터 제1회 전남 청소년예술제사진 - 광양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전라남도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이 다양한 끼를 발산하는 2022년 제1회 전남 청소년예술제를 오는 26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 청소년예술제는 지난해 도지사 시군 순방 시 화순지역 청소년이 건의한 사업이다. 전남에서 예술을 꿈꾸는 청소년이 자질을 맘껏 펼칠 기회를 제공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건의를 적극 받아들여 이뤄지게 됐다. 청소년예술제는 ‘BOOM! BOOM! BOOM!’을 슬로건으로 청소년이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밴드, 보컬, 재즈, 국악, 웹툰, 5개 분야로 나눠 치러진다. (사)한국예총전남도지회, 전남청소년예술제 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남도, 전남도교육청이 후원한다. 참가 대상은 만 9세부터 19세의 초․중․고등학생으로 전남에 주소를 두거나 전남지역 학교에 다니는 학생, 그에 준하는 청소년이다. 경연 분야는 밴드, 보컬, 재즈, 국악, 4개 부문이며, 웹툰 부문은 청소년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분야로 청소년작가의 특별 초대전으로 이뤄진다. 예선전은 28일까지 3일간 무안 남악주민센터 공연장에서, 본선무대는 6월 29일 광양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특별 초대전인 청소년 웹툰전시회는 6월29일부터 7월 6일까지 광양문화예술회관 2전시실에서 열리며, 40여 청소년 웹툰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4개 부문 경연대회는 운영위원회에서 분야별 전문가 심사위원이 위촉돼 기술부문, 예술부문으로 구분해 즉석에서 심사하는 점수기계를 도입해 엄정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최종 본선에선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신중한 심사를 통해 전체 대상 1명, 최우수상 11명, 우수상 12명, 장려상 12명이 가려진다. 총상금은 3천500만 원으로 전체 대상 1명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지역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남 청소년 예술제가 청소년 문화와 예술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은 물론 도민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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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와 만난 국악관현악,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 IV ‘황홀경’국립극장 전속 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관현악시리즈Ⅳ ‘황홀경’을 6월 15일(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21-2022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 관현악시리즈 네 번째 공연으로 선보이는 이번 무대에서 미디어아트라는 새로운 장르와 협업을 통해 국악관현악에 새롭고 현대적인 ‘멋’을 더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전통 음악에 뿌리를 두고 다양한 음악가들과 협업해 장르·악곡·표현 방식 등 다양한 음악적 변주를 더해 동시대적 창작 음악의 길을 열어왔다. 황홀경은 한 단계 더 나아가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과 국악관현악 무대에 새로운 미감을 선사한다.‘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이이남은 디지털을 매개로 당대의 고전 회화를 현대적 관점과 이슈, 문화와 접목해 재해석하고 증강 현실(AR)·가상 현실(VR)·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창작 활동을 이어온 실험성 강한 작가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이이남은 각기 다른 장르의 소재를 탐구하지만, 전통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예술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업으로 완성할 새로운 무대를 기대해본다.공연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위촉 초연작 가운데 악단의 정체성과 예술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레퍼토리 다섯 곡으로 구성했다.1부는 전통 음악에 내재된 음악적 깊이와 정서를 유지하면서 현대적 미감을 보여주는 무대다. 첫 곡은 궁중 의식이나 잔치 때 연주하던 ‘연례악(宴禮樂)’ 가운데 하나인 ‘취타’ 선율과 장단을 소재로 한 ‘취(吹)하고 타(打)하다’다. 2019년 ‘3분 관현악’에서 초연한 작곡가 김창환의 작품이다.이어지는 곡은 ‘2020 겨레의 노래뎐’에서 초연한 작곡가 장석진의 ‘초토(焦土)의 꽃’이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땅에서 꽃 한 송이를 피워내듯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하는 인류의 모습을 담아냈다. 1부의 마지막은 ‘2014 리컴포즈’에서 초연된 벨기에 작곡가 보두앵 드 제르(Baudouin de Jaer)의 북청사자놀음을 소재로 한 ‘The Lion Dance’를 연주한다.2부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과의 협업 무대다. 이이남이 직접 선정한 국악관현악 ‘금잔디’와 ‘영원한 왕국’을 미디어 아트와 결합해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김대성이 작곡한 국악관현악 ‘금잔디’는 2019년 ‘내셔널 & 인터내셔널’에서 위촉 초연했다. 중국 요동 지역의 고구려 산성을 답사하던 중 발견한 한 송이 꽃을 험난한 역사를 견뎠던 고구려인과 오늘날의 민중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삼아 작곡한 곡이다.국악관현악 ‘영원한 왕국’은 작곡가 김성국의 작품으로 ‘2016 상주작곡가: 김성국·정일련’에서 위촉 초연했다. 작곡가가 우연한 기회에 마주한 북한 평안남도의 고구려 고분인 ‘강서대묘’ 내부에 그려진 벽화 ‘사신도(四信圖)’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60인조 국악관현악단이 선사하는 웅장한 라이브 선율과 높이 12m 해오름극장의 음향 반사판 위에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활용해 생생하게 그려지는 미디어아트는 흩날리는 꽃잎, 빛으로 구현된 역동적인 ‘사신도’의 움직임 등 실제와 환영을 넘나드는 새로운 차원의 시청각적 ‘황홀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는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지휘자 박상후가 맡아 음악적 완성도를 더한다. 공연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사진 -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 IV ‘황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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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청 박수길씨,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글서예부분 입선진도군청 박수길씨(지방서기관)가 최근 열린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한글서예 부문에 이호우님의 ‘달밤’을 출품해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박씨는 (사)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한 제4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글서예부문에 출품해 입선을 수상했으며, 수상작품 전시는 5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 서기관은 진도군청에서 40여년간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관광개발국장, 관광문화과장, 행정과장, 주민복지과장, 지역개발과장, 의신면장 등을 역임하고 올해초부터 1년 동안 공로 연수중에 있다. 공직생활 동안 틈틈이 서예를 공부해 ▲공무원미술대전 입상 ▲전국추사백일장대회 입상 ▲대한민국서예공모대전 입상 ▲대한민국서도대전 입상 ▲전국소치미술대전 특별상 등을 수상했으며, 진도군 미술협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수길씨는 "문화와 예술의 고장인 진도사람이라면 예술적인 취미를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한글 서예를 시작했는데 국전에 입선을 하게되어 기쁘다”며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무욕지심의 마음으로 서예학습에 정진해 한글을 아름답게 창작해 나가고 예향진도의 맥을 이어가는데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분야는 총 2,283점이 출품되어 741점이 수상했다. 사진 - 진도군청 박수길씨,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글서예부분 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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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등록문화재 관광자원화 추진사진 - 광양시, 등록문화재 관광자원화 추진 광양시가 2018년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광양 구 진월면사무소의 본격적인 정비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광양 구 진월면사무소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 국·도비 등 4억 4천만 원을 확보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광양 구 진월면사무소는 1950년대 건립된 소규모 관공서 건물로, 지붕의 목조트러스 구조가 원형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고, 주 출입구 부분 석재 조형적 처리로 독특한 입면 구성을 보이는 등 현존하는 근현대 건축 유산으로써 보존 가치가 충분하다. 또한, 구조는 단층 조적조와 목조트러스 지붕이며 1979년대 이전에는 진월면사무소 민원실과 면장실로 사용됐고, 현재 진월면사무소가 신축되면서 부속 수방자재 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시는 올해 광양 구 진월면사무소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구 진월면사무소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도비를 지원받아 선소 유적지와 함께 선소기념관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인근에는 국가 등록문화재인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이 있으며 무접섬 윤동주 시(詩)비 공원, 망덕포구 해변 로드길, 배알도 섬 정원 등이 있어 광양의 역사문화와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광양 구 진월면사무소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섬진강변 역사문화 유산과 연계한 문화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