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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서 공기정화식물 이끼 작품 만나요광주광역시는 오는 2월 2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공기정화식물 이끼를 주제로 ‘초록의 속삭임 : 이끼로 쓰여진 자연의 시’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원예복지협동조합이 탄소흡수 및 도시 열섬현상 저감 효과 등을 지닌 공기정화의 대표 식물 ‘이끼’를 통해 공기정화식물의 중요성을 인식 시키고자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끼 정원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이끼 전문작가 14명이 참여, 1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대표작으로는 남영숙 작가의 ‘탄소중립실현 이끼숲에 담다’, 홍미화 작가의 ‘RE : EARTH’, 강복희 작가의 ‘숨겨진 색들 : 자연의 팔레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휴면 이끼를 활용한 이번 작품들은 물주기, 햇빛,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살아있는 녹색 벽이나 수직 정원과 다르게 물도, 태양도, 흙도 필요치 않다. 특별한 관리 없이 수년 동안 생생한 색상과 질감을 유지하며 미세먼지 제거와 습도조절 기능이 있어 숲속의 자연 느낌은 물론 고요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공기 정화에 탁월한 기능을 가진 이끼를 주제로 한 행사가 시청에서 열리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관주광역시 이끼 전시_탄소중립실현 이끼숲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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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작가 ‘내 마음속에 포착된 원초적 생명이미지’ 전시회김예지 작가의 신작을 선보이는 개인전 ‘내 마음속에 포착된 원초적 생명이미지 (Tracked images of the origin lives on my mind)’작품전이 광주광역시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갤러리 1.2관에서 개최된다. 2024년 1월 11일부터 1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김예지 작가는 환경의 변화에 피동적으로 적응하기에 급급할 것 같은 지구생성 초기의 생명체의 본성에서 지구의 환경을 바꾸는 테라포밍(Terra-forming)의 능력과 미소 세포 간의 통섭의 과정을 원형채집의 과정을 통해 화폭에 담는 신작을 선보인다. 직전 개인전에서 선보였던 ‘Mind curve fitting’의 연작과도 같은 전시로, 생명의 본성이 반복되고 중첩되어 곡선과 곡선 간의 행간에서 축적되고, 더욱 세밀하게 다양한 역동성을 표현하면서 시공간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는 새로운 요소들이 기호로 더해져 흥미를 유발한다. 김예지 작가는 현미경으로나 바라볼 수 있는 생명체들이 무수히 쌓이고 수 만년의 시간을 누적한 이후에야 생명체의 존재가 조금씩 드러나는 것과 같이 작가 자신도 긴 시간동안 반복하여 누적시킨 곡선 한 올 한 올이 반복된 작가의 창작활동의 시작이자 끝임을 나타낸다. 그 결과물로 피어나는 지피 식물과 바탕으로 보이는 식물들 그리고 화석화 되어가는 세포들의 순간적 빛나는 생명성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하는 곡선을 작가 스스로의 감정에 대입하여 작품의 주요 요소로 배치하였다. 화석화 되어 반복하는 무채색의 형상이 중심부를 차지하고, 현재의 식물과 생명성은 주변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가 다양한 모양의 기하학적 요소들과 어울려 다양한 상상을 자극한다. 재료에 대한 탐구도 돋보인다. 사용되는 한지와 비단을 통해 작업준비 과정에서 이미 많은 밑작업이 반복되어 기다림의 긴 시간이 축적되었음을 은유하고, 이중으로 배치된 비단 캔버스를 통해 빛의 투과와 차단이 가지는 신비함을 나타내어 무언가를 온전히 드러내지 않은 듯한 이색적인 조형성을 완성한다. 실재하는 대상과 추상의 이미지의 대비, 이질적 재료들의 결합, 동서양 이미지의 혼합, 시공간의 혼재 등 김예지 작가의 실험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예지 작가는 "현대 사회에서의 누구에게나 있는 저마다의 생명성의 누적된 활동과 그것이 빛나는 순간에 대해 사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개인전 ‘내 마음속에 포착된 원초적 생명이미지 (Tracked images of the origin lives on my mind)’전은 오는 1월 11일(목)부터 17일(수)까지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갤러리 1·2관에서 열리며 오픈식은 1월 12일(금)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1 - 김예지 작가 전시회 포스터 사진2 - 김예지 작가 전시회 작품 사진3 - 김예지 작가 전시회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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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나는 장성군의 아름다움사진 - 임재율 작가 숲속의 요정들 사진 - 김상열 작가 시선 장성군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장성군사진가협회 11번째 정기전시회 ‘작가의 시선’이 장성군청 1층에서 열린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기성윤, 김상열, 김성수, 김수영, 김우진, 김채림, 김호균, 나선주, 박지연, 신기민, 임재율, 임현숙, 조경원, 차칠숙, 한종안 회원이 참여했다. 고요한 숲속에 홀로 피어난 흰얼레지꽃(김상열, 시선), 황금 들판과 붉게 물든 나무 뒤로 드리워진 가을 하늘 그리고 산(신기민, 호산마을 만추),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축령산의 겨울 풍경(임재율, 숲속의 요정들) 등 33점의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반긴다. 주요 촬영지는 장성이지만 타 지역에서 촬영한 사진도 함께 전시돼 다채롭다. 2010년에 설립된 장성군사진가협회는 현재 20여 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다. 매년 정기전시회를 갖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드론 촬영을 진행해 상공에서 바라본 특별한 풍경을 사진에 담고 있다. 김상열 회장은 "추운 계절이지만,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겨울은 한없이 따스하고 포근하다”며 "사진을 통해 전해진 온기가 보다 많은 이들의 가슴에 감동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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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무형문화유산 향연 펼친다광주광역시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전통문화관에서 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2023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개행사는 19일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서석당에서 예능보유자와 전수자의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25일까지 악기장, 필장 등 기능보유자 10명의 작품을 무형문화재전수관에 전시한다. 기능보유자 작품전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2호 악기장인 이복수의 산조가야금과 거문고, 이춘봉의 신곡대금을 비롯해 ▲무형문화재 제13호 화류소목장인 조기종의 화류목 뿌리 앞닫이 책장 ▲필장인 무형문화재 제4호인 문상호의 대붓, 안명환의 진다리붓이 전시된다. 또 ▲무형문화재 제17호 음식장인 최영자의 추석상차림, 이애섭의 혼례본상, 민경숙의 조란 ▲무형문화재 제19호 대목장인 박영곤의 창신루 목구조 1/10 모형 ▲무형문화재 제21호 탱화장인 송광무의 지장보살 시왕탱화 작품을 선보인다. 19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개최되는 예능보유자 합동공연에서는 춘향가·적벽가 등 ‘가야금 병창’과 홍보가·심청가 등 판소리, 육자배기 등 독창적인 남도가락의 향연이 펼쳐진다. 송영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유산의 보존·전승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며 "매년 특색있는 공연과 전시를 통해 광주의 전통문화를 시민과 향유하고 후세에 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5월 대구 무형문화재 고산농악 축하공연과 함께 ‘광산농악놀이’를 선보였으며, 10월에는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광주영산재’, 북구 용전동 일대에서 불려지던 옛 선조들의 가을걷이 들소리를 재현하는 ‘용전들노래’ 등 무형문화재 보유단체의 공개행사를 잇따라 개최했다. 사진1 - 송광무-탱화장 사진2 - 안명환-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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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봉산면, ‘소설가 설재록과 함께하는 북콘서트’ 개최담양 봉산면은 지난 9일 봉산문화쉼터 2층에서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소설가 설재록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담양 인문학 행사의 하나로 이번 행사는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경순 사회자와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북콘서트의 주제가 된 「백진강」은 담양의 명소인 관방제림 그리고 관방제림에 인접한 동정자마을을 배경으로 인간과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설재록 작가는 이날 북콘서트에 참석한 독자들과 함께 관방천의 아름다운 모습과 소설 속 백진강을 기반으로 관방제림의 문화적인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되새겨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병노 군수는 "인문학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담양군에서 이러한 북콘서트가 개최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민선 8기 인문학을 기반으로 하는 사람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담양군 봉산면, ‘소설가 설재록과 함께하는 북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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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성산사 성주이씨 초상 일괄’ 전남도 유형문화재 지정고흥군은 ‘고흥 성산사 성주이씨 초상 일괄’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형문화재로 지정한 ‘고흥 성산사 성주이씨 초상 일괄’은 1746년에 모사돼 고흥군 풍양면 한동리 소재 성산사에 모셔진 고려시대 성주이씨 인물의 초상화다. 문열공 이조년(1269~1343)을 비롯해 이포(1287~1373), 이인민(1340~1393), 이숭인(1347~1392)의 초상화이다. 고흥군 향토문화재로 2019년에 ‘성산사와 진영’으로 지정돼 관리되어 오던 초상 일괄은 전라남도 지정문화재로 승격될 가치가 충분하다는 향토문화재 위원회의 의견을 받아 승격을 신청하게 됐다. 지난 8월 지정예고 돼 다시 한 번의 전라남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남도 ‘유형문화재(有形文化財)’로 지정됐다. 성주이씨가 풍양면 한동리에 입향한 것은 임진왜란 이전으로 입향조는 이옥립(李玉立, 1541~1592)이다. 이옥립은 함열현감을 지내고 전주판관을 거쳐 형조좌랑에 이르렀으나 을미·정미사화를 맞아 3천 리 밖 유해형에 처해져 흥양(고흥)으로 유배를 왔고, 이때 입향을 결정하게 됐다. 성산사 건립은 이옥립의 후손인 이정윤(1754~?)이 흥양현감과 향교에 여러 차례 청원해 허락받아 경북 성주의 <안산서원>에서 이장경, 이조년 등 7위의 초상화를 본떠 온 데서 비롯된다. 이들 초상 일괄은 모두 전래 내역이 뚜렷한 이모본으로 고려후기(13~14세기)에 활동한 인물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조선건국 이후 1655년, 1714년, 1746년 모두 3차례의 이모를 거듭하였다. 그때마다 이모의 시기를 빠짐없이 화면에 기록하여 이들 초상화의 전래 내력을 분명하게 전해주고 있다. 이로 인해 이모 시기를 알 수 있는 기년작(紀年作)으로 초상화 양식의 기준을 설정해 주는 중요한 사례라 할 수 있다. 공영민 군수는 "새로 지정된 문화유산에 대해서 소유 문중과 협의해 보존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장기적으로 고흥군 홍보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고흥 성산사 성주이씨 초상 일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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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해남에서!’송기원·강대철·유홍준이 만나는 특별전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오는 11월 1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약 한달간 송기원 작가와 강대철 조각가와의 협업을 통한 특별기획전 「시인의 초상 또는 조각가의 상념」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문학계의 전설이자 현대사의 질곡을 온 생에 걸쳐 살아온 원로 문인 송기원 작가의 신작 잠언시편이 수록된 수묵화 15점과 한국 조각계의 간판이라 불리는 강대철 화백이 송기원 작가의 시를 표현한 종이부조 17점, 수채화 30여점, 조각 3점 등 다양한 작품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송기원 작가와 강대철 조각가는‘명상’과 ‘비움’‘선(禪)’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두고 있다. 송기원 작가는 일찍이 명상과 깨우침에 뜻을 두고 실제로 지리산, 인도, 네팔 등을 다니며 수련하고 이러한 여정을 각색하여 2021년 명상소설 "숨"으로 간행하였다. 강대철 조각가 역시 삶에 대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탐색의 도정으로서 오랫동안 수행하였으며, 6년간 수행토굴을 파내는 과정과 사유를 담아 2022년 "강대철 조각토굴"을 펴낸 바 있다. 개막 당일인 11월 14일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1부와 2부로 나누어 개막행사를 운영한다. 1부 행사는 전시를 관람하며 송기원, 강대철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린다. 특히 미술평론가의 시선으로 작품을 해석한 유홍준 교수 전 문화재청장의 특별 해설 코너가 계획되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부 행사는 시노래공연전문단체인 담소의 특별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최근 출판된 「송기원의 시와 소설」 시리즈를 지참하는 사람은 이 날 저자의 친필 사인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한 자리에 모시기 어려운 분들이 함께 특별기획전을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무척 의미있고, 귀중한 기회이다”며 "문학과 조각이라는 다르면서도 닮은 분야가 조화를 이뤄 만들어 내는 감동이 있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 송기원 강대철 전시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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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 성황리에 마무리지난 4일과 5일 국창 송만갑, 가야금 병창 중시조 오태석 명인의 생가가 있는 소리의 고장인 순천 낙안읍성에서 제9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이 성황리에 열렸다. 순천시가 주최하고 (사)낙안읍성판소리보존회(이사장 김양남)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초·중등부, 고등부, 신인부, 명창부, 단체부 등 156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국악대전을 펼친 결과 김재관(서울특별시 광진구)씨가 적벽가 중에 조자룡 새타령으로 명창부 대상(국회의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등부 대상(교육부장관상)은 노우리(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신인부 대상(전라남도지사상)은 최무강(광주광역시 남구), 초·중등부 대상(전라남도교육감상)은 주예은(용현초등학교), 단체부 대상(순천시장상)은 이윤자·정민순·주정애·장기정(이명식고법연구소) 등이 수상했다. 심사는 유영대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7명의 심사위원이 맡았다. 심사자동집계 시스템으로 평가 경연이 끝난 후 출전자의 점수를 현장에서 공개해 심사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에 노력했다. 김재빈 순천시 문화관광국장은 "순천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이 동편제의 거장인 국창 송만갑 선생과 가야금병창 중시조 오태석 명인의 얼을 기리고 전문 국악인의 등용문이 되어 국악의 대중화에 이바지하는 대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 - 제9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에서 김재관씨가 명창부 대상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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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홍주문화회관, 뮤지컬 ‘테레즈 라캥’ 무대에 올린다홍성군 홍주문화회관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3년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뮤지컬 ‘테레즈 라캥’을 오는 11월 3일(금)과 4일(토) 무대에 올린다. 공연의 원작인 ‘테레즈 라캥’은 프랑스 대표 자연주의 소설가 ‘에밀 졸라’의 역작으로 칸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박찬욱 영화감독 ‘박쥐’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다. 창작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시킨 뮤지컬 ‘테레즈 라캥’은 인간에게 잠재된 욕망과 도덕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며, 2019년과 2022년에 대학로에서 공연되어 관객들에게 열광적인 사랑을 받고있는 작품이다. 자신의 욕망을 표현하지 못한 채 억눌려져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테레즈’가 ‘로랑’이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그 둘을 둘러싼 ‘카미유’와 ‘라캥부인’까지 총 네 명의 인물이 무대에서 선보이는 몰입감과 긴장감은 대학로 극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수작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2022년 공연 당시 몰입감 있는 무대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최연우(테레즈 役)가 함께 하며, 관객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 박정원(로랑 役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사랑받는 곽다인(카미유 役,) 초연부터 재연에 모두 참여해 안정적인 연기와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진 오진영(라캥 役이) 홍주문화회관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비장미와 초연부터 꾸준히 사랑받았던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마니아층의 큰 애정을 받고있는 뮤지컬 ‘테레즈 라캥’은 11월 3일(금) 오후 2시와 7시 30분, 4일(토) 오후 2시 총 3회 공연되며, 티켓은 전석 10,000원으로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공연시간은 110분으로 문의는 홍주문화회관(041-634-0021)으로 하면 된다. 사진 - 테레즈 라캥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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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세계유산 필암서원에서 ‘명품 국악공연’ 연다장성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에서 명품 국악공연을 펼친다. 군은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문화재청 ‘세계유산 활용 공모사업’ 선정으로, 필암서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올해 국악공연은 ‘세계유산 필암서원, 호남의 선비 하서 김인후 선생을 만나다’를 주제로 관객과 만난다. 9월에서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서원 앞 잔디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선, 화려한 출연진이 이목을 끈다. 오는 9월 16일에는 팬텀싱어3 준우승 ‘라비던스’ 멤버인 소리꾼 고영열, 10월 21일에는 전통음악 합주단 ‘선풍’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회차인 11월 18일에는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공감’ 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흥미롭다. 수묵화 그리기, 스터디 플래너 만들기 등의 체험이 공연을 하루 앞둔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진행된다. 인종 임금이 하서 선생에게 하사한 ‘세 가지 선물’을 소재로 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필암서원에서 펼쳐지는 명품 국악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육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행사 주관사인 ㈜예술숲(1800-4746)으로 하면 된다. 한편,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필암서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사립 교육기관이다. 성리학자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 1510~1560년) 선생을 제향(나라에서 지내는 제사)하고 있으며, 당시 학자들의 생활상과 사회‧경제상 등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문화재다. 인종 임금의 스승인 하서 선생은 군신 관계였음에도 사제 간의 우애가 각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인종이 세자 시절 직접 그려 하사한 ‘묵죽도’가 잘 알려져 있다. 사진 - 장성군 9_11월 세계유산 필암서원 명품 국악공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