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토론회는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고, 시민 의견을 정책 결정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토론은 사업 추진현황 설명에 이어 강기정 시장이 직접 사회를 맡아 발언자나 시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찬반 입장에서 열띤 논의를 이어가며 다양한 논점을 제시했다.사업 찬성 측은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인데다 ▲교통 정체 해소 ▲물류 효율성 향상 ▲지역 간 연결성 강화 등을 주장했다.사업 반대 측은 ▲광주시 재정부담 과중 우려 ▲환경 훼손 가능성 ▲도심 확장에 대한 신중한 접근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참석자 ㄱ씨는 "사업비는 공사가 시작되면 더 증가할 것이고, 공사로 인한 시민불편, 완충녹지 훼손 등 지금 당장 도로확장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다”며 "특히 현재 광주시는 난개발을 막기 위한 공원 사업과 도시철도2호선 공사로 많은 지방채를 발행했다. 우선적으로 필요한 다른 사업의 예산이 없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참석자 ㄴ씨는 "고속도로이므로 국가 재정을 더 많이 받아올 수 있도록 광주시, 의회, 국회,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며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주민들이 오래전부터 요구해온 필요성이 시급한 사업이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참가자의 모든 발언이 끝난 뒤에 "토론회에서는 광주시 재정부담도 걱정이지만, 공사가 빨리 시작돼 교통정체도 풀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시민들의 뜻에 따라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을 추진하되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전략적 대응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며 "공사가 시작되면 최소 5년 이상은 많은 불편을 감내해야 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광주시는 이번 정부 추경안에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예산(367억원)이 감액되지 않도록 국회와 협조하고, 광주시 추경에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예산(400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은 동광주IC부터 광산IC까지 총 11.2㎞ 구간을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8000억원이다. 광주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5년 50대 50 비율로 공사비를 분담하기로 협약, 광주시가 절반인 4000억원 가량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1.2 - 강기정시장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관련 토론회 참석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8.01 (토) 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