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지원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이어진 벼 생육기 동안 불안정한 기상 여건이 겹치면서 병해가 확산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2월 5일까지 정밀 피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벼 재배면적의 약 11.7%에 해당하는 1305헥타르(ha)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 농가는 총 1192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재난지원금은 피해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방식으로, 병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추가 방제 비용 등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 농자재 가격 상승과 생산비 증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직접적인 재정 지원과 함께 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면적에 따라 농작물 피해 재해대책 경영자금을 연리 1.8%의 저리로 융자 지원하며, 농가 단위 피해율이 30% 이상일 경우 농업정책자금에 대해 1년간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예기치 못한 병해충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사후 지원뿐 아니라 지역 여건에 맞는 기술 지도와 예방 중심의 병해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나주시는 앞으로도 기상 변화에 따른 병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방제 지도와 농업인 교육을 통해 벼 병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사진 - 벼 깨씨무늬병 피해 농가에 복구비 지원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