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사업은 기계화율이 낮고 경사지 등 지형 여건이 열악해 근골격계 질환과 농작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밭작물 재배 현장을 중점 대상으로 한다. 단순히 농기계를 보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농작업 과정 전반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 사업비는 5,000만 원 규모로, 보조금 70%와 자부담 30%로 구성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마을이나 단체는 주작목 중심의 농작업 실태 조사와 함께, 전문가로부터 작업환경 위해요인 분석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농업인의 신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편이 장비와 안전 보호구가 보급되며,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승용 장비나 8마력 이상 대형 장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신 반복 작업에 따른 피로도를 낮추고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현장 밀착형 보조 장비 위주로 지원할 방침이다.
보령시는 이번 시범사업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밭작물 재배 현장에서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는 동시에 작업 효율과 생산성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기영 보령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밭농사는 여전히 인력 의존도가 높아 농업인의 신체 부담이 큰 분야”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의 노동 강도를 낮추고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높여, 농업인의 건강 보호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상 농가와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농촌자원팀(☎041-930-76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 - 보령시농업기술센터 전경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