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어민이 바다를 지킨다’…자율관리어업으로 수산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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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어민이 바다를 지킨다’…자율관리어업으로 수산 경쟁력 강화

- 8개 어촌공동체에 64억 원 투입, 자원 회복부터 소득 안정까지 지속가능한 어촌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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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어촌 공동체가 주도적으로 바다를 가꾸는 ‘자율관리어업’ 육성에 나서며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군은 병술만 공동체를 포함한 8개 어업공동체를 대상으로 총 6억4천만 원을 지원하는 ‘2026년 자율관리어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업인이 스스로 어장 이용 규칙을 정하고 수산자원 관리에 직접 참여하는 자율관리어업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무분별한 어획을 방지하고 어업 질서를 확립하는 한편, 지역 특성에 맞는 자원 회복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체는 최대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바지락 종패 살포, 모래 살포, 투석 등 어장 환경 개선과 자원 회복 사업을 상반기 내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체계적인 어장 관리가 이뤄질 경우 수산자원의 안정적인 유지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어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태안군은 자율관리어업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인식하고 지난 2007년부터 공동체 지원에 나서왔다. 특히 2018년부터 2025년까지 8년간 총 94개 공동체에 102억200만 원을 투입하며 자율관리어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군 관계자는 "자율관리어업은 어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바다를 가꾸는 어촌 혁신의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살피며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조성하고, 어민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 - 바지락 살표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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