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전략의 중심에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 패키징 수요가 있다. 천안시는 제3일반산업단지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용 반도체 제품을 양산하며 패키징 기술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를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다.시는 삼성전자의 생산라인과 후공정·물류를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 인프라를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앵커 기업은 물론 협력사와 연관 기업의 연쇄 투자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후공정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기업 맞춤형 지원 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천안시는 입지 선정부터 인허가, 고용 연계, 정주 여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기업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투자 규모와 지역 경제 파급 효과에 따라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특히 단순 생산설비 유치에서 벗어나 연구개발(R&D) 역량과 고급 인력 고용을 동반하는 ‘질적 성장’ 중심의 기업 유치에 무게를 둔다. 기업 성장과 함께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주거·교육 등 도시 인프라와의 연계도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천안시는 정부의 ‘5극 3특(5대 광역권·3대 특별권)’ 중심 균형발전 정책과 발맞춰 기업 유치 전략을 전면 재편하고, 대기업 투자 동향과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올해는 천안이 단순한 제조도시를 넘어 반도체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전략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기업에는 최적의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천안시는 최근 3년간 총 571개 기업으로부터 9조 1,0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안정적인 산업·투자 기반을 다져왔다.
사진 - 제3일반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