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사람 중심 복지’ 본격 시동…위기 가구 선제 보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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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사람 중심 복지’ 본격 시동…위기 가구 선제 보호 나서

- 2026년 첫 지방생활보장위원회 대면 개최…자활지원·수급자 보호 등 4대 안건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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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이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올해 첫 지방생활보장위원회를 열며 본격적인 복지 행정에 돌입했다.군은 지난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돈곤 군수를 위원장으로 민간 전문가 등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회 지방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복지 정책의 방향을 결정할 주요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서면 심의가 아닌 대면 방식으로 진행돼, 위기 가구가 처한 복합적인 상황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형식적인 기준 적용을 넘어 개별 가구의 생활 실태와 위기 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데 의미를 둔 것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총 4건의 핵심 안건이 다뤄졌다. 먼저 ‘2026년 청양군 자활지원 계획’을 확정해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단계별 교육을 추진하며,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어 기초생활수급자 연간 조사 계획을 수립해 수급 자격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및 보호 안건을 심의했다. 이를 통해 부양의무자의 부양 거부나 기피 등으로 제도권 보호에서 소외된 가구를 적극 발굴·구제할 방침이다.또한 자활 대상자의 자활사업 참여 기간 연장 승인 심사를 통해 자립을 준비 중인 대상자들의 고용 연속성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지방생활보장위원회는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가족관계 해체 등으로 실질적인 생계 곤란을 겪는 가구에 수급권을 부여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며, 제도의 경직성을 보완하는 핵심 기구로 평가받고 있다.김돈곤 군수는 "고물가와 경기 불황으로 취약계층의 자립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전문가들과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군민이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지방생활보장위원회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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