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공모에서 당진과 금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두 지역은 청년농의 안정적 스마트농업 진입을 돕는 장기 임대팜 조성과 스마트팜 관련 산업 집적화를 통한 지역 단위 거점으로 발전하게 된다.농식품부는 사업성과, 부지 선정 적정성, 계획 타당성 등을 종합 평가하고 현장 조사를 실시해 전국 7곳을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선정했다.
당진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지난해 6월 김태흠 충남지사가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 당진 프로젝트’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사업 추진을 공식화한 석문 스마트팜단지가 대상이다.석문 스마트팜단지는 대한제강이 2028년까지 5440억 원을 투입해 석문면 통정리 일원 119㏊에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최대 스마트팜은 경남·전남 등 4곳의 스마트팜혁신밸리로, 면적은 20㏊ 수준이다. 석문 스마트팜단지가 완공되면 국내 최대 타이틀을 확보하게 된다.
단지는 청년 임대 온실, 청년 분양 온실, 일반 분양 온실, 모델 온실, 육묘장, 가공·유통센터, 저온저장고, 선별·포장센터 등 공공 지원 시설로 구성된다. 특히 2028년 인근에 들어설 YK스틸 공장의 폐열을 저렴하게 공급받아 연간 에너지 비용을 100억 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지 운영을 통해 확보되는 연간 3만1000톤의 탄소배출권은 YK스틸에 제공돼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한다.
이번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으로 석문 스마트팜단지는 인허가 의제(일괄 처리), 공유재산법 특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건립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고 행정 지원이 확대돼 단지 조성이 훨씬 빨라질 전망이다.금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금성면 파초리 일원 11.1㏊ 규모의 임대 스마트팜으로 조성된다. 2028년까지 총 200억 원을 투입해 과채류와 엽채류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경영 실습 기회를 제공, 청년농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국비 100억 원 확보로 재정적 기반도 마련됐다.도 관계자는 "이번 지정으로 생산·유통 규모화를 견인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기반과 청년농 유입 성공 모델을 구축, 대한민국 스마트농업 수도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며 "각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날개’ 달았다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19: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