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먼저 손을 내민다” 홍성군, 생명존중안심마을 100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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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먼저 손을 내민다” 홍성군, 생명존중안심마을 100곳으로 확대

- 민·관 협력 자살예방 안전망 강화…기관·단체 참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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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김도영 기자]홍성군이 지역사회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군은 ‘2026년 함께 만드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운영에 참여할 기관·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생명존중안심마을은 읍·면 단위에서 지역 내 기관과 단체가 자살예방 활동에 직접 참여해, 자살 위기에 처한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지역 밀착형 안전망이다. 행정 주도의 대응을 넘어, 마을 공동체가 위기의 신호를 먼저 포착하고 함께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

홍성군은 지난해 홍성읍·홍북읍·금마면·홍동면·장곡면·서부면 등 6개 읍·면을 생명존중안심마을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약국과 병·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종교단체, 주민단체 등 총 5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군은 이러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참여 기관·단체를 최대 100개소까지 확대해 지역사회 전반에 보다 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생명존중안심마을 운영 대상 읍·면에서 활동 중인 기관·단체로, 보건의료·교육·복지·지역사회·공공서비스 영역 전반이 포함된다. 약국과 병·의원 등 보건의료기관을 비롯해 초·중·고교와 대학교, 학원 등 교육기관, 사회복지시설, 유통·판매업소, 종교단체, 부녀회·청년회 등 주민단체, 지구대·파출소·소방서·우체국 등 공공서비스 기관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자살예방 활동에 뜻이 있다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 기관·단체는 ▲자살 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자살예방 교육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위험 수단 차단 등 5대 전략 가운데 2개 이상을 선택해 활동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일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위기 신호를 발견하고, 전문 지원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특히 신규 참여 기관에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참여 인증 현판’이 제공되며, 연말에는 활동 실적과 참여도를 종합 평가해 우수 기관·단체에 표창이나 감사패 등 인센티브도 수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전반에 생명존중 문화가 뿌리내리길 기대한다”며 "마을이 먼저 손을 내미는 자살예방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홍성군보건소 생명사랑팀(☎041-630-9561, 9769)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 - 생명존중 안심마을 포스터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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