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해빙기 안전 ‘총력전’…666곳 민·관 합동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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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해빙기 안전 ‘총력전’…666곳 민·관 합동 집중점검

- 건설현장 96곳·급경사지 등 570곳 대상…지반침하·옹벽 붕괴·낙석 위험 선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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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우석 기자] 광주광역시가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대대적인 현장 점검에 나선다.광주시는 2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건설공사장과 재난취약시설, 급경사지 등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우내 얼어 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지고 구조물 안전성이 저하되는 해빙기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다.

해빙기에는 기온 상승과 함께 지반 침하, 구조물 균열, 노후 옹벽 붕괴, 절개지 낙석, 건설 현장 흙막이 붕괴 등 다양한 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토공 및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이나 급경사지 인접 지역은 작은 균열과 변형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번 점검은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각 자치구, 민간전문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토공·골조 공사가 진행 중인 건설공사장 96곳과 급경사지·옹벽·절토사면·산사태 취약지역 570곳 등 총 666곳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 여부 ▲흙막이 등 가설구조물과 주변 축대의 변형 여부 ▲구조물 균열 및 침하 발생 여부 ▲비탈면 균열·배부름 등 변형 상태 ▲안전시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단순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정밀 진단이나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안은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필요 시 사용 제한이나 공사 중지 등 강도 높은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해빙기에는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보완 조치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광주시는 이번 집중 점검을 계기로 해빙기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 행정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 해빙기 안전점검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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