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투입해 ‘글로벌 해양관광 메카’로”
검색 입력폼
호남

“3조 투입해 ‘글로벌 해양관광 메카’로”

- 전남도, 2030년까지 관광객 405만·생활인구 7천500만 목표… 체류·소비형 구조 전환 본격화

+
[전남=박우석기자]전라남도가 오는 2030년까지 총 3조 1천553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해양관광객 405만 명, 생활인구 7천5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한 해양관광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당일 방문 중심의 관광 구조를 체류·소비형으로 전환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남도는 ‘바다와 섬이 미래가 되는 해양관광 선도 전남’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해양관광 기반 확충과 접근성 개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글로벌 홍보 강화,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1조 원대 복합해양레저도시 조성… 국가해양생태공원 구축
우선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 여수 무술목 일원에는 1조 980억 원을 투입해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를 조성한다. 해양레저·숙박·상업시설을 집적화해 체류형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보성·순천, 신안·무안 권역에는 국가해양생태공원을 구축해 해양생태 자원을 관광자산으로 고도화한다. 섬 고유의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특화 관광거점도 조성해 ‘방문이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여객선 반값·통합 플랫폼 도입… 섬 접근성 대폭 개선
섬 관광의 가장 큰 진입장벽으로 꼽히는 교통 접근성 개선도 병행한다. 전남도는 일반인 여객선 반값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해 운임 부담을 낮춘다. 아울러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과 수요응답형 해상교통 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이는 개별 섬 방문의 불편을 줄이고, 다수 섬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 구축 차원이다.

■무인도 탐방·요트 아일랜드 호핑… 차별화 콘텐츠 강화
콘텐츠 경쟁력 제고도 핵심 축이다. 섬별 고유 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관광 모델을 발굴하고, 무인도 탐방 인프라를 확충한다. 요트를 활용한 아일랜드 호핑 투어 등 고부가가치 해양레저 콘텐츠를 개발해 기존 관광과 차별화할 방침이다.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전남 해양관광 통합 브랜드도 구축한다. 특히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국제적 인지도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해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국도 77호선 중심 ‘선셋 관광벨트’… 웰니스 섬 연계
해양관광도로와 연계한 거점 조성도 추진된다. 국도 77호선을 중심으로 영광 백수해안, 해남 목포구등대 등 서남해안의 선셋 관광 명소를 체계화하고, 연륙·연도교와 연계한 웰니스 섬 관광벨트를 구축해 권역 간 연계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특히 이번 계획은 공공 주도 개발에서 벗어나 민관 파트너십 기반의 운영 모델 확산에 방점을 찍었다. 섬 관광 명소화 사업에 민간 투자 참여를 확대하고, 해양관광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해 주민과 민간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전남도의 목표다.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바다와 섬은 전남의 가장 큰 자산이자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해양관광 활성화 추진계획을 차질 없이 준비해 전남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해양관광 메카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 - 전남 해양관광 개발 종합 구상도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

구독 및 후원 안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구독과 후원은 뉴스 투모로우가 진실을 보도하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정기구독 / 일시 후원 금액 : 자유 결제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