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세도면의 3·1 독립만세운동은 창영학교 교사였던 엄창섭 선생으로부터 시작됐다. 엄 선생은 3월 10일 강경읍 장날을 활용해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할 계획을 세우고, 직접 태극기를 제작·운반해 군중에게 배포하며 시위를 주도했다. 이 사건은 충청남도 일대에서 독립운동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됐다.
추모제는 세도 3·1운동기념보존회(회장 조남형)와 세도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창영)가 공동 주관하며,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행사 시작은 독립유공자 유족 대표와 지역 인사들의 헌화와 분향으로, 이어 학생 대표가 독립선언문을 낭독한다. 또한 3·1절 노래 제창, 세도면 꿈꾸는 마을학교 학생들의 추모 공연, 참석자 전원의 만세삼창, 그리고 세도면 시가지를 행진하는 순서가 이어진다.
세도면장은 "이번 제107주년 3·1절 추모제와 기념식이 만세운동의 정신과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후손과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 그 숭고한 의미를 마음에 새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세도면 지역사회가 역사와 민족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들에게 독립운동의 의미를 교육하는 장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세도면 독립운동 기념비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