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중점관리저수지는 수질 개선과 안정적인 용수 확보, 수변 휴양 기능 제고 등을 위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 법적 제도다. 도와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하수처리시설 확충, 하수처리수 재이용, 비점오염 저감사업 등을 포함한 총 7535억 원 규모의 신규 물환경 개선계획을 기후부에 제출했고, 이번 지정으로 국가 지원을 받는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총저수량 1억 톤 규모의 아산호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권역의 중심 수계이자 산업·생활·농업용수를 공급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그러나 인근 산업단지 개발과 유입 오염원 증가로 수질 악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선제적 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도와 경기도는 2027년 2월까지 아산호 중점관리저수지 수질개선대책을 수립하고, 2032년까지 주요 사업을 단계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목표는 수질을 Ⅲ등급(수변휴양형)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수질 및 수생태계 관리를 강화하고, 산업 확장에 따른 오염부하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하수 재이용 확대와 비점오염 저감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아산호 수변에는 생태공원과 휴식공간을 조성해 주민 친수공간을 확대하고,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를 연결하는 광역 물관리 거점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 발전과 환경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초광역 협력 모델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충남·경기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미래 모빌리티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초광역·초대형 프로젝트다. ‘대한민국 경제산업수도 베이밸리’를 비전으로 2050년까지 36조 원을 투입해, 2020년 기준 세계 48위 수준인 아산만 일대 지역내총생산(GRDP)을 20위권 규모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산호는 이 권역 산업단지 공업용수와 생활·농업용수를 공급하는 핵심 수자원으로, 안정적 수질 확보가 메가시티 성공의 전제조건으로 꼽힌다.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아산호는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성장축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의 환경적 기반”이라며 "국가 지원을 바탕으로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초광역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 - 충남도청 전경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