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공모는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관내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은 지난 1월까지 총 16개 응모작을 접수했으며, 13일 열린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 3개 작품을 확정했다.우수작으로 선정된 건축물은 ▲안면읍 신야리 ‘신야리 단독주택’ ▲남면 달산리 ‘태안해양치유센터’ ▲남면 양잠리 ‘한국테크노링’이다.안면읍 신야리 733-21번지 외 1필지에 위치한 ‘신야리 단독주택(지요건축사 설계, 나두영 시공)’은 연면적 96.84㎡, 지상 1층 규모의 소형 주택이다. 이 주택은 전통적인 공간 구분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개의 실이 하나의 방에 포함될 수 있도록 구성한 ‘다(多)중심’ 구조를 적용해 주목받았다. 생활의 흐름에 따라 유연하게 공간을 재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면 달산리 995-39번지에 자리한 ‘태안해양치유센터(㈜에스파스 건축사 설계, ㈜동진종합건설 시공)’는 연면적 8478.71㎡,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바다와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배치와 열린 공간 구성을 통해 이용자가 해양 환경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호평을 받았다. 건물 내부와 외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태안의 해양 관광 이미지와도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다.남면 양잠리 1441번지의 ‘한국테크노링(㈜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 설계, 현대건설㈜ 시공)’은 연면적 2만1292.84㎡,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이다. 기존 한국타이어 건물의 콘셉트와 맥을 같이하면서도, 각각의 건축물이 고유한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넓은 대지와 어울리도록 수평 지붕을 강조한 설계가 안정감과 상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을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외관의 독창성 및 시공의 합리성 △휴양·관광 태안의 이미지 연출 여부 △건물 배치 및 평면계획의 합리성 △외부 마감재와 색채 선택의 적정성 △옥외 공간 활용과 동선 계획의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상작을 가렸다. 선정된 건축물에는 태안건축문화상 인증 동판이 설치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올해 당선작들은 태안의 지형적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주변 환경과 소통하려는 시도가 두드러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아름다운 건축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1 - 건축문화대상 (태안해양치유센터)
사진2 - 건축문화대상 (테크노링) (2)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