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농장을 방문해 기술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블루베리 공동선별장 ‘블루원파머스’를 비롯해 육묘장, 시설하우스, 월정블루베리농원 등을 순회하며 선진 농가의 재배기술과 운영 사례를 현장에서 체험했다.특히 블루원 농장을 운영하는 이승화 대표는 다겹보온커튼과 틀재배 시스템을 도입해 수확 시기를 앞당기고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온도 총량 중심의 관리와 단계별 온도 조절이 조기출하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공선출하에 적합한 품종 선택의 중요성도 함께 설명했다.
이어 월정블루베리농원 김종인 대표는 노지재배와 시설재배를 병행해 출하 기간을 장기화한 사례를 공유했다. 래빗아이 품종 중심의 재배 전략과 병해 예방을 위한 환경관리 요령, 비상품과를 가공용으로 활용하는 부가가치 창출 방안까지 제시하며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장흥 지역의 기후적 장점도 주목됐다. 비교적 온화한 기후로 냉해와 우박 피해가 적어 최소한의 가온으로 재배가 가능하고, 이에 따른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여기에 조기출하 시 높은 가격 형성이 가능해 농가 소득 향상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에 참여한 농가들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는 과정이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조기출하 기술과 시설 관리 방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현재 곡성군은 블루베리 공선출하 체계를 중심으로 고품질 생산과 안정적인 유통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군은 이번 교육이 농가 기술력 향상은 물론 조직화를 통한 산지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선진 농가의 성공 사례를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교육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블루베리 공선출하회 현장교육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