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웅치 올벼쌀’ 첫 모내기…8월 수확 앞당긴 기능성 쌀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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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웅치 올벼쌀’ 첫 모내기…8월 수확 앞당긴 기능성 쌀 시장 공략

- 전국 생산량 70% 차지하는 대표 특화 작물…130㏊ 규모 본격 재배 돌입
- 전통 도정 방식·가공식품 활용 확대…건강식·명절 선물 수요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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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장형덕 기자] 전남 보성군이 지역 대표 특화 작물인 ‘웅치 올벼쌀’의 올해 첫 모내기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군에 따르면, 2026년산 웅치 올벼쌀 첫 모내기가 웅치면 대산리 박용수 농가에서 진행됐다. 이번 작업을 시작으로 오는 5월 초까지 약 120여 농가가 참여해 총 130헥타르(㏊) 규모의 재배가 이어질 예정이다. 수확은 일반 벼보다 한 달가량 빠른 8월 중순부터 진행된다.

‘웅치 올벼쌀’은 4월 중순 모내기를 실시하고 완전히 익기 전의 찰벼만을 선별 수확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조기 재배 방식은 쌀 특유의 식감과 영양을 살리는 데 강점이 있다.특히 수확 이후에는 가마솥 증기로 쪄낸 뒤 햇볕에 자연 건조하는 전통 도정 방식을 적용해 풍미를 극대화한다. 이 같은 생산 과정은 일반 쌀과 차별화된 품질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쌀 소비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웅치 올벼쌀의 활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누룽지, 과자, 선식 등 가공식품 원료로 활용되며 건강식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기능성 쌀로서 항암 효과와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명절 선물이나 건강 간식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웅치 올벼쌀은 2010년 농산물 지리적 표시 제71호로 등록됐으며, 현재 전국 올벼쌀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지역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보성군 관계자는 "올해는 쌀값이 안정세를 보이며 농가의 경영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지역 농업인들의 협력과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김영란 웅치면장은 "웅치 올벼쌀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건강식으로 자리 잡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능성 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웅치 올벼쌀과 관련 가공 제품은 보성군 온라인 직거래 장터 ‘보성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사진 - 올벼쌀 첫 모내기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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