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천년사찰 명상관광’ 공모 선정…능가사 중심 체류형 힐링 관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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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천년사찰 명상관광’ 공모 선정…능가사 중심 체류형 힐링 관광 본격화

- 싱잉볼·해변명상·차담까지…남도 자연과 결합한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 드론쇼·유자축제 연계…우주·해양 관광 결합한 체류형 관광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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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장형덕 기자] 고흥군이 전라남도가 주관한 ‘전남 천년사찰 세계명상 관광’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전남 천년사찰 세계명상 관광’ 사업은 도내 유서 깊은 사찰을 중심으로 명상과 치유 콘텐츠를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 방문을 넘어 체류와 체험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고흥군은 천년고찰 능가사를 중심으로 ‘남도 천년사찰, 명상 여행 해봤능가’ 프로그램을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프로그램은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회복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싱잉볼을 활용한 사운드 테라피를 비롯해 다도해의 파도 소리를 들으며 진행되는 해변 명상, 스님과 함께하는 차담, 팔영산을 주제로 한 참여형 질문 명상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다.

특히 능가사의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와 다도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결합한 점은 기존 사찰 중심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요소로 꼽힌다. 단순한 템플스테이를 넘어 자연·명상·체험이 어우러진 복합형 힐링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군은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와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녹동항 드론쇼와 고흥유자축제 등 기존 인기 행사뿐 아니라, 우주과학열차와 우주철도 999 등 특화 관광상품, 디지털 관광주민증 및 남도 숙박 할인 정책 등과 접목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고흥은 남해안의 청정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우주·해양·산림 관광자원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이다. 능가사 인근에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 팔영산, 남열해돋이해수욕장, 팔영대교 등 주요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명상관광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확산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흥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능가사를 중심으로 한 고흥형 명상관광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웰니스 관광을 지속 확대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쉼과 치유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고흥군은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고흥 반값여행), 2026 마이스 기반 육성 지원, 제2기 로컬100,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다양한 관광 분야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관광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 발굴과 브랜드화 전략을 통해 남해안 대표 관광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사진 - 능가사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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