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남바람꽃’ 11일 개방에 500명 몰렸다…구례군, 희귀식물 보전 성과
검색 입력폼
호남

지리산 ‘남바람꽃’ 11일 개방에 500명 몰렸다…구례군, 희귀식물 보전 성과

- 봄비·저온 기온 맞물려 최적 개화…전국 사진작가 발길 이어져
- 35㎡→100㎡로 군락 확대…민·관 협력 보전 모델 주목

+
[구례=장형덕 기자] 전남 구례군이 지리산 자락에서 자생하는 희귀식물 ‘남바람꽃’ 서식지를 한시 개방해 탐방객 5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구례군과 남바람꽃보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2일부터 11일간 진행된 이번 개방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과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적절한 봄비와 서늘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남바람꽃이 최적의 개화 상태를 보이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남바람꽃 서식지 개방은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구례군은 지난 2021년 서식지를 매입한 이후 탐방로 데크 설치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며 체계적인 보호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남바람꽃보전위원회가 현장에 상주하며 방문객 안내와 서식지 관리 역할을 맡는 등 민·관 협력 체계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21년 35㎡에 불과하던 남바람꽃 군락지는 현재 약 100㎡ 규모로 확대되며 가시적인 보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구례군은 사진작가들을 위해 촬영 시 활용할 수 있는 매트를 제공하는 등 세심한 편의 지원도 함께 추진했다. 서울에서 방문한 한 사진작가는 "전국을 다니며 꽃을 촬영했지만 매트까지 제공한 곳은 구례가 유일하다”며 "촬영 환경에 대한 배려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구례군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통해 남바람꽃 군락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보호와 서식지 확장을 통해 국내 대표 남바람꽃 군락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구례 남바람꽃 개화, 올해도 성황리 마무리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

구독 및 후원 안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구독과 후원은 뉴스 투모로우가 진실을 보도하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정기구독 / 일시 후원 금액 : 자유 결제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