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현장에서는 뮤지컬 체어와 포크댄스 등 공동체 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돼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협력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놀이를 통해 긴장감을 풀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또한 교육관에서는 부모 인문학 강의가 함께 진행돼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강의는 다산 정약용이 강조한 ‘소통과 실천의 교육 정신’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풀어내며 부모와 자녀 간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대화가 필요해’를 주제로 한 내용은 일상 속 대화법과 감정 표현 방법 등을 쉽게 풀어 설명해 참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명륜당과 앞뜰 등 향교의 전통 공간에서 이어진 다양한 활동들은 과거와 현재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경험으로 작용하며, 가족이 함께 배우는 교육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영암군에서 손자와 함께 참여한 박소은 씨는 "강의를 통해 손자와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특히 강진에서 생산된 다산 황차를 처음 마셔봤는데 건강한 느낌이 들었다. 다음 프로그램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향교가 단순한 문화유산 공간을 넘어 가족과 지역을 연결하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다산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다산부모학교’는 총 6회차로 운영되며 오는 5월 16일 2회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폼생폼사 강진향교 공동체놀이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4 (금) 21: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