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낚시어선 713척 전수 안전점검…7월부터 “구명조끼 미착용 시 과태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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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낚시어선 713척 전수 안전점검…7월부터 “구명조끼 미착용 시 과태료”

- 봄철 사고 예방 총력…13인 이상·미점검 어선 우선 집중 관리
- 구명조끼·소화기 등 안전장비 지원 확대…어업인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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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박우석기자] 전라남도가 봄철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전남도는 오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두 달간 도내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시군, 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최근 낚시·레저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해상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특히 오는 7월 1일부터 기상특보 발효 여부와 관계없이 외부 갑판에 있는 모든 어선원의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현장 홍보와 계도도 병행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4월 15일 기준 도내 등록 낚시어선은 총 713척이다. 지역별로는 여수 257척으로 가장 많고, 고흥 128척, 완도 91척, 목포 50척, 진도 38척, 신안 30척 등이 뒤를 잇는다.도는 이 가운데 사고 위험이 높은 어선을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승선 정원 13인 이상 낚시어선 350척(전체의 49.1%)을 비롯해 ▲사고 이력이 있는 어선 ▲최근 2년간 안전점검을 받지 않은 어선을 우선 선정해 집중 점검한다.주요 점검 항목은 ▲구명조끼와 구명부환의 적정 수량 비치 여부 ▲소화기·구급약품 등 안전설비 구비 상태 ▲승선자 명부 작성 및 신분증 대조 확인 등 기본 안전수칙 준수 여부다. 이와 함께 낚시어선 선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교육도 실시해 안전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전남도는 올해 총 7억 원을 투입해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구명조끼와 소화기 등 필수 안전장비 보급도 확대할 예정이다.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낚시어선 업계가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출항 전 장비 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어선 위치발신장치 정상 작동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 전남도 낚시어선 점검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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