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한사랑농촌문화상’은 한사랑농촌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상으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공무원을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농업인 4명(식량자원·축산·청년벤처·융복합)과 공무원 1명(농촌봉사) 등 총 5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농업 분야 상으로 평가된다.안 팀장은 약 20년간 강진군 농업 현장에서 활동하며 지역 대표 벼 품종이 없던 시기에 ‘새청무’ 벼를 조기 도입하고 이를 전국 최초로 브랜드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새청무는 전남을 대표하는 벼 품종으로 자리잡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정부의 보리 수매 폐지 이후 대체 작목으로 ‘쌀귀리’를 적극 육성하며 강진을 전국 제1의 쌀귀리 주산단지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는 농가 소득 다변화와 지역 특화 작물 기반 확대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이끌어낸 사례로 평가된다.특히 고령화로 인한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벼 드문모심기’ 기술을 실증·보급해 주목을 받았다. 해당 기술은 육묘 과정과 노동 투입을 줄여 농가의 생산비를 약 40%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안 팀장은 중간 찰성을 가진 기능성 특수미 ‘미호벼’를 도입해 쌀 소비 감소와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강진 식량작물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왔다.안 팀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수상은 뙤약볕 아래에서 묵묵히 농업을 지켜온 강진 농업인들과 함께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농민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진 - 안준섭 팀장 제20회 한사랑농촌문화상 수상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4 (금)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