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들녘별 공동경영’ 확대…1331ha 공동영농으로 농가소득·생산성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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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들녘별 공동경영’ 확대…1331ha 공동영농으로 농가소득·생산성 잡는다

- 가루쌀·콩 등 전략작물 집중 육성…총 19억 투입해 공동농작업 효율 극대화
- 고령·여성농 부담 완화 기대…병해충 공동방제에 연 6억46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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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성종화기자] 전남 장성군이 쌀 적정 생산과 전략작물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들녘별 공동경영 활성화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실을 반영해 공동영농 체계를 강화하고, 생산성과 농가소득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들녘별 공동경영체’는 20헥타르(ha) 이상의 농지를 여러 농가가 함께 경작·관리하는 협업 모델이다. 개별 농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함으로써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규모화·기계화를 통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고령농과 여성농업인 등 취약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지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장성군은 올해 총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동경영체 육성에 속도를 낸다. 주요 사업은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소규모 들녘경영체 육성 △콩 등 전략작물 전문생산단지 구축 △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 지원 △병해충 적기 공동방제 지원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이 가운데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은 농가 체감도가 높은 핵심 사업으로, 매년 6억 4600만 원을 투입해 적기 방제를 돕고 있다. 이를 통해 개별 방제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병해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 2011년부터 공동경영체 육성을 추진해 현재까지 16개 법인을 조직하는 성과를 냈다. 현재 932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공동경작 면적은 1331헥타르로 지역 전체 농지의 약 38%를 차지한다. 이는 지역 농업의 구조가 개별 중심에서 협업 중심으로 점차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군은 올해 농번기 동안 공동경영체 운영 상황을 단계별로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략작물 중심의 재배 구조를 확대해 쌀 과잉 문제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농가 수익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심우정 장성부군수는 "고령농과 여성농 등 영세농업인도 안정적으로 농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동영농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전략작물 중심의 생산 구조 전환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장성군 들녘경영체 볍씨 온탕소독 현장점검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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