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전 가구 전기료 지원 공약…김덕수 “한전 있는데 왜 시민 혜택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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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전 가구 전기료 지원 공약…김덕수 “한전 있는데 왜 시민 혜택 없나”

- 월 1만 원씩 6만 가구 지원…“연 72억, 전시성 예산 구조조정으로 마련”
- 혁신도시 성과 시민 환원 강조…KENTECH·공공기관 상생협약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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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김도영 기자] 조국혁신당 김덕수 나주시장 후보가 빛가람혁신도시 조성의 성과를 시민에게 직접 돌려주겠다는 ‘민생 체감형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전기요금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21일 정책 발표를 통해 "한국전력 본사가 위치한 나주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혁신도시의 성과가 특정 기업이나 개발 주체에만 머무르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빛가람혁신도시의 현 상황에 대해 "상가 공실 증가와 인구 유출로 인해 기대와 달리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유령도시’라는 표현까지 나오는 만큼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이번 공약의 핵심은 나주시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한 전기요금 지원이다. 김 후보는 나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약 6만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월 1만 원, 연간 12만 원 수준의 전기요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총 소요 예산은 연간 약 72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재원 마련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김 후보는 "전망대, 테마파크, 각종 축제 등 전시성·일회성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을 전면 재검토해 구조조정하겠다”며 "불필요하거나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축소 또는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상생 기여금 확보와 한국전력과의 협약을 통해 추가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또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와 관련해서도 개선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매년 약 100억 원의 시비가 투입되고 있음에도 시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나 시설 개방 등 실질적인 환원 장치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재정 지원에 상응하는 시민 혜택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끝으로 "시장은 단순히 예산을 집행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몫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자리”라며 "거창한 미래 청사진보다 지금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민생 우선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조국혁신당 나주시장 예비후보 김덕수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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