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작물 보험료 90% 지원…“벼 포함 78개 품목, 지금이 가입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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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작물 보험료 90% 지원…“벼 포함 78개 품목, 지금이 가입 기회”

- 수확량·가격 모두 반영 ‘농업수입안정보험’ 확대…농가 소득 안전망 강화
- 지난해 6,337농가 259억 혜택…기후변화 속 재해 대비 필수 정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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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은옥 기자] 전남 해남군이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 피해 증가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돕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업수입안정보험 지원을 확대한다.군은 벼를 비롯한 총 78개 농작물 품목에 대해 보험 가입비의 9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인은 전체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해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보험 가입은 작물별 파종 시기에 맞춰 지역 농협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벼 보험 상품은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판매되며, 가루쌀의 경우 7월 1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농업수입안정보험은 기존 농작물재해보험의 한계를 보완한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보험이 수확량 감소만을 기준으로 손해를 산정했다면, 이 상품은 수확량뿐 아니라 시장가격까지 반영해 농가의 실제 수입 감소를 기준으로 보상한다는 점에서 보다 실질적인 소득 보전이 가능하다.

다만 보장 범위가 확대된 만큼 보험 가입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농가에서는 재배 작물과 경영 상황에 맞춰 두 보험 상품 중 유리한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실제로 해남군에서는 지난해 6,337농가가 보험에 가입해 총 9,345헥타르 규모의 농지에서 약 259억 원의 보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이고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이상기후와 자연재해 발생이 잦아지면서 농작물 피해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농업정책보험은 예기치 못한 손실에 대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만큼 많은 농업인이 적극적으로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해남군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영 불안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정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 - 해남군 배추 농경지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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