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에 ‘힐링 한걸음’…곡성군, 콩밭에서 찾는 치유농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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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에 ‘힐링 한걸음’…곡성군, 콩밭에서 찾는 치유농업 효과”

- 자연 속 농작업으로 신체·정서 회복…스트레스·뇌활성도까지 과학적 검증
- 감자·강낭콩 심고 압화 체험까지…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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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장형덕기자] 전남 곡성군이 발달장애인의 신체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곡성군은 지난 17일부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두근두근 콩밭콩밭 한걸음’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발달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자연과 농업 활동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의 신체 활동을 유도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의 특징은 단순 체험을 넘어 ‘치유 효과의 과학적 검증’에 있다. 운영에 앞서 참여자들의 스트레스 지수와 뇌 활성도를 사전 측정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 변화 데이터를 분석해 실제 치유 효과를 체계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주요 활동으로는 텃밭을 활용한 봄 작물 재배가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감자와 강낭콩을 직접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작물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성취감과 자존감을 키우게 된다.이와 함께 압화를 활용한 명찰 만들기 등 정서 안정과 창의성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이러한 활동은 참여자들의 감각 자극과 정서 표현 능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곡성군치유농업센터에서 운영되며, 정민경·이수정 치유농업사가 전문 진행자로 참여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곡성군 관계자는 "치유농업은 단순한 농업 체험을 넘어 신체와 마음을 함께 돌보는 중요한 복지 수단”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곡성군은 앞으로도 치유농업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약자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지역사회 통합과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힘쓸 방침이다.

사진 - 곡성군 치유농업 프로그램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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