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COP33은 전 세계 198개국이 참여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로, 2028년 11월 개최가 예정된 대규모 국제회의다. 개최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순번에 따라 국제 협의를 통해 결정되며, 최근 인도가 유치 신청을 철회하면서 새로운 논의 국면이 형성된 상태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유치 가능성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여수시는 이러한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지금이 유치 전략을 구체화할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 능력을 이미 입증했으며, 숙박·교통 등 인프라 측면에서도 충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또한 여수는 석유화학과 철강 등 탄소 다배출 산업이 집적된 도시로, 실제적인 탄소중립 전환과 산업 구조 변화 논의가 가능한 현장형 기후정책 도시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는 COP33이 다루게 될 기후위기 대응 의제와도 높은 연관성을 가진다.
여수시는 2009년부터 국내에서 선제적으로 COP 유치를 제안해온 도시로, 장기간 유치 기반을 다져왔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오는 4월 20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제3차 기후주간 및 녹색대전환 국제주간을 통해 국제회의 운영 역량과 기후·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리고 있다.시 관계자는 "COP33 유치는 대한민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여수가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기후주간 행사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 - 여수시 청사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4 (금) 17: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