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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이후 첫 주말에만 광주 등 인근 지역에서 약 1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며 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유채꽃을 비롯해 오스테오스펄멈, 금어초, 크리산세멈, 리나리아, 팬지, 비올라 등 다채로운 봄꽃이 어우러져 화려한 색감을 연출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올해 꽃강길은 전년보다 공간 연출을 한층 강화해 전 구간을 하나의 테마형 정원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구간은 웰컴가든, 플로라가든, 어린이정원, 봄꽃정원, 생태정원 등 5개 테마로 나뉘어 각각 차별화된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제공한다.
웰컴가든 구간은 네모필라 꽃길과 수상 꽃 조형물, 난간 화분 등이 어우러진 ‘봄의 시작’을 알리는 공간으로 축제장의 첫인상을 형성한다. 이어지는 플로라가든은 유럽식 정원을 모티브로 궁전 게이트와 분수, 로툰다, 그리스식 기둥, 열기구 조형물이 배치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금어초로 가득 채워진 정원은 입체적인 꽃 연출로 관람객들의 사진 촬영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어린이정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공간이다. 수달과 거북이 토피어리, 기차 조형물, 동화마을 콘셉트 시설 등이 조성돼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요소가 풍부하다. 화순천에 서식하는 수달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은 지역 생태적 특색도 담아냈다.
봄꽃정원 구간은 네모필라와 델피늄이 중심이 된 넓은 꽃 군락이 특징으로,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경관을 연출한다. 이 구간에 포함된 ‘타샤의 정원’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꽃터널은 색다른 산책 경험을 제공한다.생태정원은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운영된다. 다양한 봄꽃과 포토존이 어우러져 조용한 관람을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적합하다.이번 축제의 또 다른 특징은 ‘야행형 축제’로의 확장이다. 주요 구간에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음악분수, 개미산 전망대와 연계한 야간 연출을 강화해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화순군은 방문객 증가에 따라 당초 일정보다 연장해 오는 5월 10일까지 꽃강길 경관을 유지·운영할 계획이다. 개화 시기에 맞춘 철저한 생육 관리와 시설 유지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최은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개막 이후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 축제장이 연일 활기를 띠고 있다”며 "연장 운영 기간 동안에도 꽃강길의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해 방문객들이 봄의 정취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1 - 2026 화순 봄꽃 축제장 전경(어린이정원)
사진2 - 2026 화순 봄꽃 축제장 전경(플로라가든)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4 (금) 17: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