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손남일 통합시의원 상임위
그는 "동부권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은 각각 전담과가 설치돼 있지만, 조선산업은 기반산업과 내 4명 규모의 팀이 담당하고 있다"며 "HD현대삼호와 대한조선, 대불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약 2만5천 명이 종사하는 산업 규모와 지역경제 파급력을 고려하면 현재 조직만으로는 체계적인 산업 육성과 위기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조선업은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대표적인 경기 순환 산업"이라며 "산업이 어려워진 이후 조직을 확대하는 방식으로는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다. 호황기인 지금부터 산업 육성과 위기 대응을 종합적으로 담당할 '조선해양플랜트과' 신설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손 의원은 총사업비 3,031억 원이 투입되는 'AI 자율운영 조선소 혁신거점 구축사업'과 관련해서도 대기업 중심의 성과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AX 실증센터와 AI 자율제조 등대공장을 통해 축적되는 기술과 성과가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중소 조선업체와 기자재 기업으로 언제, 어떤 방식으로 확산될 것인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아울러 대불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한 영암군의 재정 부담 문제도 언급했다.
손 의원은 "영암은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임에도 국가산단 관련 사업의 지방비를 지속적으로 부담하고 있지만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일부 사업에는 참여조차 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국가산단이 위치한 군 지역에 대해서는 도비 부담 비율을 확대하는 등 차등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그는 "조선산업이 흔들리면 영암은 물론 서남권 전체의 일자리와 인구 기반도 함께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통합특별시의 산업투자가 AI와 반도체 분야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조선산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계획과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2 (수) 06: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