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용혜인 의원 장성 방문 계기... 주민·군수·국회의원 처음으로 머리 맞대
용혜인 의원이 장성 현장 방문을 추진하며 주민·군 간 안전문제 논의 자리를 중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장성군 역시 이에 화답하며 김한종 군수가 직접 참석했다.
이장현 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40여 명과 기본소득당 신지혜 최고위원, 문지영 위원장, 김수권·정기성 의원도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는 폐광 이후 지속되고 있는 안전 문제와 싱크홀 피해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의응답에서는 ▲건동광산 지하 갱도 현황 파악 여부 ▲싱크홀·지반침하 피해의 책임 주체 ▲시추조사 실시 계획 ▲KTX 호남고속철 인근 안전성 등이 제기됐다.
김한종 군수는 모두발언에서 "반백년 동안 고려시멘트가 지역 경제를 이끌어온 부분이 있었지만, 그만큼 소음·진동·분진으로 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도 사실"이라며 "군은 주민들의 입장을 끝까지 챙기고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성을 찾은 용혜인 의원은 "주민들의 요구는 특별한 게 아니다. 갱도가 마을 아래까지 뻗어 있는 건 아닌지, 안전한지 아닌지 확인해 달라는 상식적인 요구"라며 "오늘 이 자리가 주민의 안전을 확인하고 건동광산 문제의 실질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전조사 방안과 관련해 김 군수는 주민들이 남부광산안전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하고 남부광산안전사무소가 안전조사를 요청할 경우, 군에서 이에 적극 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민원 제기와 남부광산안전사무소의 후속 조치가 안전조사 실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 군수는 용혜인 의원에게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응을 이끌어달라고 요청했다.
용 의원은 장성군이 단순 소통 창구를 넘어 주민 안전을 책임지는 주체로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하며, "산자부가 시추 예산을 배치하고 용역을 다시 진행하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용 의원은 4월 현장 간담회, 5월 마을회관 방문에 이어 이번 간담회까지 장성 고려시멘트 문제에 지속적으로 연대해왔다.
그는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국정감사·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고, 주민들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성종화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1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