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울감이 있거나 자살고위험군인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6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일 화분 전달 및 상담, 우울척도검사 등을 실시했다.

반려식물 지원사업은 광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민관이 협력해 자살 고위험군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지원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지난해에도 화분 심기 체험과 함께 독거노인 및 정서 지원이 필요한 60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각 가정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필락시니어봉사단·공감사랑나눔회의 협조를 통해 소득재산 기준 없이 우울감이 있거나 사람 왕래가 드문 60가구를 선정했다.

이경열 민간위원장은 "대상자들이 식물을 받는 것 자체로도 기뻐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협의체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규 광천읍장은 "대상자들이 반려식물 지원을 통해 우울감을 극복하고 생활의 활력을 되찾게 되길 바란다.”라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광천읍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반려식물지원 사업 이후에도 수시로 대상자 가구를 방문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방문 시 식물 상태를 확인하면서 대상자와 공감의 대화를 나눠 정서적 안정감과 생명 존중의 마음을 갖게 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자살률을 낮출 계획이다.

사진 - 광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반려식물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