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숲이 조성된 두 지역은 영암의 대표 벚꽃 관광지로 꼽히는 왕인박사유적지 인근 상대포역사공원과, 영암과 순천을 잇는 고속도로 서영암인터체인지(IC) 인근 학산면 계천제 구간이다. 영암군은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일상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녹색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상대포역사공원에는 기존 왕벚나무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겹벚나무와 수양벚나무, 수사해당화를 식재해 아담한 쌈지숲을 조성했다. 학산 계천제 구간에는 물길과 제방의 선형을 살린 뒤 수양벚나무, 겹벚나무, 왕벚나무를 심어 국도변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 경관축을 형성했다. 봄철 개화 시기에는 드라이브와 보행 모두에서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은 이번 숲 조성을 계기로 상대포역사공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 벨트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군서면 백리벚꽃길에서 왕인박사유적지를 거쳐 상대포역사공원으로 이어지는 ‘벚꽃 관광 로드’를 조성해, 왕벚나무와 겹벚나무, 수양벚나무가 시차를 두고 피어나는 풍경을 통해 관광객들이 봄의 흐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 벚꽃 관광 로드를 인터넷 미디어 콘텐츠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한 천상현 셰프의 ‘영암 멋집’, (구)구림명가 건물을 리모델링한 베이커리 카페 ‘눈과 입이 즐거운’과 연계해, 먹거리와 볼거리가 결합된 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최진석 영암군 산림휴양과장은 "영암군의 대표 관광자원인 벚꽃 경관을 더욱 강화해, 영암을 전남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영암군 벚나무숲 조성 계천제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