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보령동백호는 지난 2020년 2월 94톤 규모로 건조돼 올해로 취항 6년째를 맞았다. 대천항을 기점으로 유조차량과 LPG 운반차량을 동시에 적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 보령시 관내 12개 도서 지역에 난방유와 난방·취사용 LPG를 안정적으로 운송하고 있다.취항 이후 지난해까지 보령동백호가 섬 지역으로 운송한 물량은 난방유 161만3,800리터, LPG 9,864통과 28만7,050리터에 달한다. 육지에 비해 에너지 공급 여건이 열악한 섬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난방 환경을 제공하며 생활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 같은 안정적 에너지 공급은 주민들의 일상 편의 증진은 물론, 섬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겨울철 난방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섬 지역 체류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보령동백호는 평시 연료 운송뿐 아니라 재난 대응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섬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할 경우 소방차를 적재해 화재 현장으로 신속히 이동하는 등 해상 기반 재난 대응 지원선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서우덕 보령시 해양정책과장은 "보령동백호는 섬 주민들의 삶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도서 지역 주민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연료 공급과 안전 운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보령동백호 출항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