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현재는 일부 직종 위주로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보령시는 지역 산업 구조와 실제 인력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직종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역대학과 함께 제기하고 있다.특히 보령시는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대학 연계 전문인력 양성,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이라는 측면에서 자동차 판금·도장 등 현장 전문기술 분야까지 비자 적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 숙련 인력이 아닌, 교육과 훈련을 거친 기술인력을 지역에서 직접 길러내고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아주자동차대학 관계자는 "외국인 일반기능인력 비자(E-7-3) 중 신규 도입되는 판금·도장 정비원 쿼터가 특정 협회나 단일 주체 중심으로 배정될 경우, 지역 기반 교육기관과 산업 현장이 소외될 수 있다”며 "지역대학·지자체·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인력 양성 모델에 대해서는 별도의 고려와 합리적인 배분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지역균형 발전과 제도 취지에도 부합하는 방향”이라고 덧붙였다.보령시는 현재 지역대학과 함께 RISE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산업 수요에 기반한 인재 양성과 정착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한국자동차연구원 보령본원이 주교면 관창산업단지에 입주해 있어, 연구·교육·산업 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가 이미 형성돼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시는 앞으로 외국인 인력 비자 정책이 단순한 인력 수급 대책을 넘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구 감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 아주자동차대학, 지역 산업체와 협력해 ▲외국인 전문인력 양성 ▲비자제도와 연계한 취업·정착 지원 ▲지속 가능한 지역 인력 구축 체계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인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지역대학과 함께 지역의 현실과 산업 수요를 충분히 설명하고, 지역에서 양성된 인재가 제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보령시 청사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