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개막식에는 양노열 충남도립대학교 기획홍보처장을 비롯해 김돈곤 청양군수, 김기준 청양군의회 의원, 이정우 충남도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대학 관계자, 주민, 관람객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개막 선언과 동시에 화려한 조명 연출이 무대를 밝히며 현장은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고, 추운 날씨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청년층의 발길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첫날 무대는 DJ 일렉트로닉 공연을 중심으로 강렬하게 펼쳐졌다. KK, 로즈퀸(with 지니), 도미노보이즈, YOSE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클럽형 조명과 레이저, 미디어 퍼포먼스를 결합한 공연을 선보이며 청양의 겨울밤을 단숨에 달궜다. 지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DJ 중심의 무대 구성에 관람객들은 음악에 몸을 맡기며 자유롭게 축제를 즐겼다.
공연이 열린 TFS 돔 해오름관은 약 1,200~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실내 공간으로 조성돼, 기존 지역 축제와는 차별화된 도심형 야간 페스티벌 분위기를 연출했다. 무대 안팎에서는 공연 외에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청양 농특산물을 활용한 미식 콘텐츠를 중심으로 요리 챔피언십, 명장·셰프가 참여하는 라이브 쿠킹쇼, 청년·소상공인이 함께하는 먹거리 돔과 직거래 장터가 운영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공연과 미식, 체험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오가며 즐길 수 있는 구성은 청불페를 단순한 ‘보는 축제’가 아닌 머무는 축제로 완성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청불페는 단순한 공연 행사를 넘어, 겨울철에도 사람이 모이고 체류할 수 있는 야간 콘텐츠를 통해 생활인구를 유입하고, 대학·지자체·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역 상생형 축제를 실험하는 자리다. 앞서 연말부터 진행된 ‘청춘야행 점등식’이 겨울밤 거리의 분위기를 조성했다면, 청불페는 그 불빛을 음악과 사람, 이야기로 확장하며 청양의 겨울을 하나의 문화로 완성하고 있다.
양노열 기획홍보처장은 "청불페는 청양의 겨울에 ‘사람이 모이는 이유’를 만드는 축제”라며 "첫날 보여준 뜨거운 열기를 바탕으로 청양을 대표하는 겨울 문화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제1회 청불페는 오는 25일까지 3일간 이어지며, 둘째 날과 셋째 날에도 라이브 공연과 다양한 체험·미식 프로그램이 낮부터 밤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사진1.2 - 청불페 개막식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