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건 민원, 책상 위에 올렸다” 태안군, 읍면 건의사항 해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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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건 민원, 책상 위에 올렸다” 태안군, 읍면 건의사항 해결 총력전

- 가세로 군수 주재 처리계획 보고회 개최… 수용률 83%, 추경·현장조치로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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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군민 건의사항을 군정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본격적인 민원 해결에 나섰다.태안군은 최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부서장과 읍·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방문 건의사항 처리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2026년 읍면방문’ 과정에서 접수된 군민 건의사항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현황 점검을 넘어, 주민 생활과 직결된 민원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회의는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부서별 검토 결과와 구체적인 처리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군에 따르면 올해 읍면방문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은 총 410건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도로·환경·안전 등 생활불편 개선이 173건, 기반시설 확충을 포함한 SOC 관련 건의가 151건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읍면방문이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태안군의 핵심 소통 창구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태안군은 건의사항의 성격에 따라 주관 부서를 지정하고, 응급조치가 필요한 사안은 현장 확인 후 즉시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사업비 미확보로 추진이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다가오는 추가경정예산에 우선 반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부서별 정밀 검토 결과, 전체 건의 중 83%에 해당하는 341건이 추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다수 부서가 연관된 복합 민원에 대해서는 부서 간 경계를 허문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해 수용률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제도적·법적 한계로 수용이 어려운 건의는 건의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제공할 방침이다. 군은 단순한 형식적 답변이 아닌, 끝까지 책임지는 소통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도 다수 제기됐다. 안흥진성 관광자원 개발, 고남 저수지 활용 복합공간 조성 등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실현 가능성과 추진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태안군은 이번 조치가 군민의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모두가 체감하는 ‘더 잘사는 태안’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가세로 군수는 "접수된 410건의 건의사항 중 단 한 건도 소홀히 취급하지 않고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주민들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읍면방문 건의사항 처리계획 보고회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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