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대표 사업이다. 이번 2기 선정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국민 추천을 통해 접수된 약 1,000개 자원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거쳐 200개 후보를 압축한 뒤, 온라인 국민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병행해 최종 100선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쑥섬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명단에 포함되며, 고흥군이 그동안 추진해 온 생태·체류형 관광정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컬100에 선정된 문화자원에는 공식 현판이 수여되며, 향후 2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다양한 홍보·확산 사업을 통해 전국 단위로 소개될 예정이다.
쑥섬은 전남 고흥군 봉래면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질 좋은 쑥이 자생하고 사계절 내내 꽃이 피어 ‘바다 위 비밀정원’으로 불린다. 전남 제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이곳에는 300여 종의 꽃과 수백 년의 시간을 품은 돌담길, 난대원시림, 사랑의 돌담길, 우끄터리 쌍우물 등 자연·역사·생활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생태문화 경관이 조성돼 있다.
이 같은 매력을 바탕으로 쑥섬은 매년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한국 관광 100선’, ‘아름다운 숲’ 선정 등 국가 및 광역 단위 평가에서도 생태·문화적 가치를 꾸준히 인정받아 왔다. 이번 로컬100 선정은 이러한 평가의 연장선에서 쑥섬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흥군은 쑥섬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의 파급 효과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생태 관광과 체류형 관광을 연계한 정책 방향이 주목받으며, 고흥 관광의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쑥섬의 로컬100 선정은 고흥 관광 자원의 가치와 잠재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 생태·해양·우주 등 고흥만의 특화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속 가능한 관광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고흥군 쑥섬 전경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19: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