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올해 콘테스트는 예년과 같이 프로 전문가 부문과 휴대폰 카메라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2026년에 촬영한 홍매화·들매화 작품만 출품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총상금 규모를 1천만 원으로 대폭 확대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우석 주지 스님은 "2021년 전 주지 덕문 스님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시작한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가 이제는 구례 군민의 자랑이자 전국적인 봄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화엄사는 종교 공간을 넘어 국민 누구나 자연과 문화 속에서 쉼과 치유를 얻는 문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콘테스트 기간 동안 연인원 100만 명 이상이 화엄사를 찾았고, 2025년 화엄사 홍매화의 홍보 가치는 78억4천만 원으로 분석됐다. 통계청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생활인구 통계에서도 구례군은 3월 체류 인구가 등록 인구의 13.6배에 달해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화엄사 홍매화 콘테스트의 기여도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화엄사 홍보국장 범정 스님은 "한 그루 홍매화가 구례의 봄 풍경과 관광 지도를 바꿔놓았다”고 평가했다.
홍매화 만개 시기는 예년과 비슷한 3월 20일부터 30일 사이로 예상된다. 다만 해발 약 450m에 위치한 고목의 특성상 기상 여건에 따라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홍보기획위원장 성기홍 위원장은 "지난해에는 다소 빛이 옅었지만, 올해는 더욱 진하고 화려한 붉은빛의 홍매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화엄사 박물관 부관장 강선정은 "화엄사 일원은 명승이자 국가유산으로 국보 5점, 보물 12점, 천연기념물 3점 등 소중한 문화유산이 보존된 공간”이라며 "사진 촬영 과정에서도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품은 화엄사 홈페이지 ‘홍매화 콘테스트’ 메뉴를 통해 가능하며, 1인당 최대 2컷까지 접수할 수 있다. 개인·무허가·무보험 드론 촬영은 전면 금지되며, 공익 목적의 촬영에 한해 촬영 1주일 전까지 종무실(061-783-7600)에 신고 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수상작과 출품작의 저작권은 화엄사와 구례군에 귀속되며, 개인적 활용 시 사전 허락이 필요하다.심사 결과는 4월 27일 오전 9시 화엄사 홈페이지와 언론을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5월 24일 부처님오신날 오전 10시 화엄사 각황전에서 열린다. 홍매화 개화 상황은 화엄사 홈페이지와 Live Cam 유튜브(07시~20시)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한편 화엄사는 이번 콘테스트와 함께 ‘홍매화’ 헌정 노래 음원도 공개한다. 혼성 그룹 라나에로스포의 마지막 멤버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김희진이 작곡을, 강원석 시인이 작사를 맡았으며, 지리산대화엄사의 상징인 홍매화의 고요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음원은 이날 발표되며, 3월 21일 개막식에서 김희진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홍매화 빵 판매와 홍매화 꽃잎 모양 소원지 체험 행사도 새롭게 마련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구례지역 자활 청소년 육성기금과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사진1 - 구례화엄사 화엄매 포스터
사진2 - 구례화엄사 전경
사진3 - 가수 김희진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1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