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완도난대수목원, 착공 앞두고 주민과 미래를 공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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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완도난대수목원, 착공 앞두고 주민과 미래를 공유하다

- 완도군·산림청·전남도 공동 주민 설명회 개최…
- 2031년 개원 목표, 연 42만 명 방문·1조4천억 경제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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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김은옥 기자]완도군이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과 사업 비전과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완도군은 지난 6일 완도군생활문화센터에서 산림청,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주민 공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대규모 국가 사업의 추진 과정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박은식 산림청 차장, 김정섭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을 비롯해 도의원과 군의원,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완도군은 지난 2020년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주민 공청회, 관계 기관 실무 협의회, 지역 협력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운영하며 주민 의견 수렴에 힘써 왔다. 이번 설명회 역시 착공 전 마지막 대규모 공개 소통의 장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설명회에서는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단이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의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했으며, 기본설계를 담당한 용역사는 수목원 공간 구성과 주요 시설 계획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가수목원 조성과 지역 상생의 성공 사례를 공유해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모노레일 연장 검토, 조기 착공과 준공 추진, 지역민 참여 기회 확대, 관광·일자리 등 지역 파급효과 극대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주민들은 수목원이 단순한 관광시설을 넘어 지역 경제와 정주 여건 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은 오는 2030년까지 총 1,8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부 해안과 도서 지역에 분포한 난대·아열대 식생을 체계적으로 보전·연구하는 국가 핵심 산림 프로젝트다.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는 산림자원 보전과 연구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사업은 올해 안에 대형 공사 입찰과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우선 시공 구간부터 조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완도군과 산림청은 2031년 개원을 목표로 단계별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수목원이 개원해 안정기에 접어드는 2031년부터 2060년까지는 연간 약 42만 명의 방문객이 찾고, 1만 5천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와 함께 1조 4천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신우철 완도군수는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 덕분에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완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림치유와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완도군,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주민 공개 설명회 개최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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