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 전염병 대응 ‘현장 밀착형’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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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산 전염병 대응 ‘현장 밀착형’으로 전환

- 수산자원연구소 ‘수산질병센터’로 개편… 공수산질병관리사 운영해 양식장 예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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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김도영 기자] 충청남도가 기후 변화로 잦아지는 수산생물 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산 질병 관리 체계를 전면 강화한다.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부터 관련 담당 조직을 ‘수산질병센터’로 개편하고, 양식장 현장 예찰과 방역 강화를 위해 ‘공수산질병관리사’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기후 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양식 환경 변화로 수산생물 질병 발생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연구소는 기존 수산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의 기능을 재정비해 수산 질병 예찰과 방역, 병성 감정 기능을 강화하고, 수산질병센터로 전환했다.아울러 수산생물 전염병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시 예찰반을 편성·운영하고, 현장 중심의 방역·예찰 활동을 담당할 공수산질병관리사를 도입했다.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질병관리사 면허를 보유하고 수산질병관리원을 운영하거나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로, 양식장 현장 예찰을 통해 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염병 발생 시에는 신속한 진단과 함께 대처 방안을 제시하고, 수산용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 지도도 수행한다.연구소는 올해 위촉한 공수산질병관리사 3명을 지역별로 전담 배치해 도내 양식장을 대상으로 월 20회 이상 현장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염병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 확산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산질병센터는 공수산질병관리사 운영과 함께 △수산생물 방역 교육 △전염병예찰협의회 운영 △유해생물(기생충) 구제 사업 △수산생물 예방 백신 공급 지원 △흰다리새우 양식장 전염병 관리·관찰(모니터링) 등 다양한 질병 예방·관리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강종순 충남도 수산질병센터장은 "센터 개편을 계기로 현장 밀착형 질병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할 것”이라며 "양식장 질병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수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공수산질병관리사 위촉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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