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시에는 운주사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좌불상, 석탑, 석불 군상 등을 담은 사진 작품들이 소개된다. 계절과 빛, 날씨의 변화 속에서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켜온 탑과 불상은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더욱 생생하게 관람객과 마주한다. 특히 사진 속에 담긴 질감과 그림자는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전하며, 운주사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깊이 있게 전달한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운주사의 문화유산을 보다 차분한 시선으로 마주하며, 그 안에 스며든 시간의 켜와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기록을 넘어, 문화유산과 인간의 시간을 연결하는 매개로서 사진의 역할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전시는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이 소장 중인 운주사 관련 사진 작품 가운데 전시에 적합한 작품을 선별해 구성했다.
지역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기록·축적해 온 문화관의 역할을 보여주는 동시에, 사진을 통해 문화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울러 운주사의 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넓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기초 인식 확산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이정석 화순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사진전은 운주사의 탑과 불상이 지닌 문화적 가치와 시간성을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며 "관람객들이 사진을 통해 운주사의 문화유산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시는 문화관 운영 시간 내 자유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061-379-58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 - ‘남겨진 돌, 흐르는 시간’ 展 전시장 전경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15: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