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시는 구봉산숲속야영장, 배알도별빛야영장, 금천계곡야영장을 각각 자연환경 특성에 맞춰 차별화된 콘셉트로 조성했다. 이용 목적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먼저 구봉산 자락에 위치한 구봉산숲속야영장은 도심 접근성과 자연 친화성을 동시에 갖춘 ‘숲속 휴식형’ 야영장이다. 야영데크 28면과 트리하우스 5동 규모로 조성됐으며, 웰컴센터와 취사대, 무료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광양만이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과 야간 도시 야경이 어우러져 감성 캠핑을 즐기려는 이용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텐트와 테이블, 의자가 기본 제공되는 전용 사이트를 운영해 캠핑 초보자나 당일 방문객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지난 3월 개장한 배알도별빛야영장은 ‘체험형 복합 야영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섬진강과 바다가 만나는 입지에 조성된 이곳은 카라반 10대를 포함해 향후 100면 규모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기본적인 야영 시설 외에도 버스킹 공연장, 어린이 집라인, 네트 체험시설, 바닥분수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다.
낮에는 강과 바다 풍경을, 밤에는 노을과 별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인근 정병욱 가옥과 윤동주 시인의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서 착안한 명칭은 자연과 문학을 결합한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백운산 자락의 금천계곡야영장은 ‘자연 밀착형 힐링 공간’으로 조성됐다. 계곡 물소리와 섬진강 풍경이 어우러진 이곳은 청량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원하는 이용객들에게 적합하다. 데크 14면과 파쇄석 10면 등 총 24면 규모로 비교적 소규모지만, 과도한 시설 대신 자연과의 조화를 우선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지역 주민이 운영에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관광 수익이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했다.세 곳의 야영장은 모두 캠핑 예약 플랫폼 ‘캠핏’을 통해 실시간 예약과 결제가 가능하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광양시 관계자는 "숲속 감성 캠핑부터 별빛 체험형, 계곡 힐링형, 그리고 가볍게 즐기는 캠크닉까지 이용자의 목적과 숙련도에 맞춘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체류형 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1.2 - 구봉산숲속·배알도별빛·금천계곡 야영장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3: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