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당 가구는 신체적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저장강박 성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생활폐기물과 각종 잡동사니가 주거 공간 전반에 장기간 적치돼 있던 상태였다. 이로 인해 위생 악화는 물론 화재 및 안전사고 위험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이에 희망복지지원단은 현장 실태조사와 사례회의를 거쳐 긴급 지원을 결정하고 즉각적인 정비에 착수했다.이번 정비에는 통합사례관리사를 비롯해 환경미화원, 화순지역자활센터, 동복면 의용소방대, 복지기동대 등 다양한 지역 인력이 총동원됐다.
참여 인력은 이틀 동안 약 10톤에 달하는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내부 공간을 전면 정리하는 등 사실상 ‘주거 리셋’ 수준의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현장 참여자들은 악취와 오염이 심각한 환경 속에서도 대상자를 돕는다는 사명감으로 작업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용소방대원은 "내 부모님의 집을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군은 이번 환경 개선에 이어 향후 가족정책실과 연계해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후속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보남 통합돌봄과장은 "복합적인 어려움으로 방치됐던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화순군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기관 및 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복지 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사진 - 사례관리 대상 가구 대규모 주거환경 개선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3: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