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LED 탑재 다단 재배장치’ 특허…딸기 무병묘 연중 생산 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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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LED 탑재 다단 재배장치’ 특허…딸기 무병묘 연중 생산 길 열었다

- 외부 차단형 수직농장 시스템으로 병해충 감염 위험 원천 차단
- ㎡당 124주 생산·연 2회 육묘 가능…기술이전 통해 산업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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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김도영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이 딸기 무병묘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딸기 자묘 생산용 LED 탑재 다단 재배 장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최근 딸기 재배 면적 확대와 수출 증가로 고품질 무병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육묘 방식은 외부 환경에 노출돼 병해충 및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다는 한계가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조직배양을 통해 확보한 무병묘 역시 일반 육묘장에서 증식되는 과정에서 감염 가능성이 존재하고, 외부에서 자묘를 수직농장으로 반입할 경우 오염원이 함께 유입될 수 있어 안정적인 생산 체계 구축이 어려웠다.이번에 특허를 등록한 장치는 이러한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수직농장 내부에서 조직배양묘의 순화 단계부터 자묘 생산, 최종 재배까지 모든 과정을 외부 환경과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일괄 생산 체계를 구현해 무병묘의 안정성과 균질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장치에는 딸기 생육에 최적화된 인공광원(LED)이 적용돼 안정적인 생육 환경을 조성했다. 기본 2단 구조로 설계됐지만 공간 여건에 따라 다단 확장이 가능해 수직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생산 효율 측면에서도 성과가 뚜렷하다. 해당 장치를 활용할 경우 연중 2회 이상 육묘가 가능하며, 1회 육묘 시 ㎡당 124주의 자묘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현장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이전과 산업화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무병묘 공급 확대는 물론 농가 생산성 향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특허는 수직농장에서 조직배양묘의 순화부터 재배까지 전 공정을 체계화해 실용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후변화와 병해충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실용 기술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 - 충북농기원, LED 다단재배 장치 특허 등록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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