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복숭아순나방은 성충이 복숭아 나무의 새순에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이 신초 내부로 침입해 생육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해충이다. 특히 방제 시기를 놓칠 경우 피해가 급격히 확산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방제의 핵심은 ‘타이밍’이다. 전문가들은 트랩에 첫 성충이 지속적으로 포획되는 시점, 즉 ‘바이오픽스(Biofix)’를 기준으로 약 7~10일 후 1차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이 시기는 유충이 식물체 내부로 침입하기 전 단계로, 약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다.
고흥 지역의 경우 올해 복숭아순나방 초기 발생 시기는 4월 중순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4월 16일부터 20일 사이 1차 방제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기온이 추가로 상승할 경우 해충 발육이 더욱 빨라질 수 있어, 농가별 상황에 따라 방제 시기를 앞당기는 유연한 대응이 요구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는 해충 발생 초기 단계인 만큼 일정 시기에 맞춘 일률적인 방제보다는, 성충 포획 추이를 면밀히 확인해 부화 시기를 정확히 겨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기 방제를 통해 약제 효과를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포장별 발생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기상 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과 정보 제공을 통해 농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복숭아순나방 피해 예방을 위해 성충 발생 여부 예찰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3: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