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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원이 의원(전남광주 목포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전남광주 목포)이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결제액 톱10 가맹점 중 2·3·7위를 기록한 가게는 와인과 위스키 등 주류판매를 위주로 하는 마트로 결제액은 각각 161억 원, 131억 원, 89억 원에 달한다. 올 상반기 역시 톱10 중 5·7·10위 가맹점이 와인성지 마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액은 각각 57억 원, 56억 원, 47억 원 규모다. 온누리상품권 할인 혜택을 보며 주류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결제액 1·2위를 차지한 서울의 약국과 의원은 이른바 ‘마운자로 성지’로 온라인에 널리 알려진 곳이다. 해당 약국과 의원의 거리는 불과 도보 5분 거리로 확인됐다. 비만주사제 마운자로 열풍이 불면서 진료비와 주사제 비용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불해 할인혜택을 누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김원이 의원은 지난해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영세 소상공인으로 보기 힘든 병·의원과 대형 약국이 온누리상품권으로 수십억에서 수백억 원 매출을 올리는 일에 부당함을 지적했다. 이후 중기부는 올해 6월 17일부터 병·의원의 온누리상품권 신규가맹을 중지했으며, 연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가게도 신규가맹을 중단하기로 했다. 그러나 기존의 가맹점은 가맹기간 총 3년 중 남은 기간까지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어, 와인 성지 마트나 마운자로 성지 약국들은 여전히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이 의원은 “주류 판매 중심의 마트나 대형 약국들이 여전히 온누리상품권 수혜를 누리고 있다. 전통시장과 영세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환급행사 등을 대폭 확대해 제도의 취지를 살리고 내실을 더욱 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온누리상품권의 5년간 총 발행규모는 ▲2022년 3조 5,391억 원 ▲2023년 2조 242억 원 ▲2024년 3조 5,971억 원 ▲2025년 3조 9,691억 원 ▲2026년 2조 7,531억 원이다.
성종화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9.24 (목) 0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