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전체가 거대한 꽃정원”…신안 병풍도, 10월 맨드라미 물결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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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전체가 거대한 꽃정원”…신안 병풍도, 10월 맨드라미 물결로 물든다

푸른 바다와 형형색색 맨드라미 어우러진 가을 섬 풍경 ‘장관’
12사도 순례길·1.3㎞ 병풍바위 등 자연·문화 관광자원도 풍성
신안군, 올해 축제 대신 10월 집중 홍보…가을 섬 여행지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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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토피어리와 맨드라미(드래곤브레스)
[신안=성종화기자]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전남 신안 병풍도가 형형색색 맨드라미로 물들며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이색적인 가을 섬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병풍도는 가을이면 섬 곳곳에 피어난 맨드라미가 바다와 마을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면서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꽃정원으로 변한다.꽃이 피어난 섬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푸른 바다와 한적한 섬마을이 한눈에 들어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맨드라미 정원을 비롯해 12사도 순례길과 약 1.3㎞ 길이의 병풍바위 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자원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단순한 꽃 여행을 넘어 섬의 풍경과 이야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10월 병풍도의 가장 큰 볼거리는 단연 맨드라미다. 붉은색을 비롯한 형형색색의 맨드라미가 섬 곳곳을 수놓고, 그 너머로 펼쳐진 푸른 바다가 어우러지면서 병풍도만의 독특한 가을 풍경을 만들어낸다.

꽃과 바다, 길과 마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맨드라미의 향연’은 병풍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섬 여행의 매력으로 꼽힌다.병풍도는 지도읍 송도항과 압해읍 송공항에서 여객선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송도항 출발 여객선은 보기항 공사로 인해 현재 기항지가 나리섬선착장으로 변경돼 운항 중이며, 병풍도까지 약 50분이 소요된다. 송공항에서는 병풍도까지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푸른 바다와 가을 정취를 머금은 맨드라미가 어우러진 나지막한 섬길을 걷는 동안에는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이 주는 여유와 휴식을 느낄 수 있다.

신안군은 올해 별도의 맨드라미 축제를 개최하지 않는 대신 10월 한 달을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병풍도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주요 관광자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신안군 관계자는 “가을철 병풍도는 맨드라미와 바다, 섬마을 풍경이 어우러져 계절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꽃길을 걸으며 병풍도만의 자연과 여유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종화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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