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입학식은 한글학교 운영 취지를 소개하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가방 증정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학생들의 소감 발표 시간을 통해 한글과 기초 교육이 개인의 삶과 마을 공동체에 가져온 변화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찾아가는 어머니 한글학교’는 교육 접근성이 낮은 노령 여성농민과 다문화 이주 여성들을 위해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한글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 문해 능력 향상을 넘어,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용 교육을 병행해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여성농민 한글학교는 단순한 문자 교육을 넘어 여성농민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 참여 확대를 이끄는 중요한 평생학습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배움의 기회를 놓친 군민이 없도록 마을 곳곳을 찾아가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강진군은 2009년 한글학교 개교 이후 글을 모르는 여성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연간 1억6천8백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6명의 전담 교사가 한글, 사칙연산, 노래교실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여성농민들의 배움과 성취를 돕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한글을 배운 여성농민들이 마을 공동체 활동뿐 아니라 일상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스스로 생활과 권리를 챙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학교의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 - 한글학교 입학식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