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우치동물원, ‘판다 입식’ 준비 박차…기후부 장관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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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우치동물원, ‘판다 입식’ 준비 박차…기후부 장관 현장 점검

김성환 장관 “시설·인력 등 철저히 준비…푸바오 입식 최대한 앞당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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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22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강기정 시장과 함께 우치동물원을 방문해 판다 입식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우치동물원의 동물관리 전문성과 광주시가 추진 중인 시설 준비 현황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김 장관과 강 시장은 우치동물원의 곰사와 판다 입식 시설 예정 부지를 직접 둘러보며, 시설 건립의 지리적·환경적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예정 부지에서는 판다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면적, 서식 환경, 안전 관리 방안 등 구체적 조성 방향이 논의됐다.

광주시는 판다 입식을 계기로 우치동물원이 그동안 축적한 보호와 치료 경험을 국제 멸종위기종 보전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판다를 통한 동물복지 인프라 구축은 야생동물 구조·보호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우치동물원은 거점동물원 지정 이후 ▲제주 알락꼬리여우원숭이 수술 ▲해남 일본원숭이 진료 및 동물복지 컨설팅 ▲여수 바다거북이·펭귄 진료 등 호남권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우치동물원 진료팀은 사육곰 농가를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수술 지원을 실시했으며, 2022년 3월에는 경기도 여주에서 불법 증식된 2개월령 곰을 구조해 인공포육으로 보호하고 있다. 현재 구조된 사육곰 4마리를 관리 중이며, 올해 2마리를 추가로 구조할 계획이다.

김성환 장관은 "정상회담 이후 중국 측에서도 매우 호의적이다. 판다 입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협의를 통해 최대한 빨리 한국에 데려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급적이면 푸바오와 그 남자친구가 함께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설과 인력 등 수용 여건을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또한 장관은 국비 지원과 관련해 "판다 입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국가의 상징 동물원으로서 광주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우치동물원은 시민들이 사랑하는 시설로, 그동안 동물 보호와 진료 분야에서 전문성을 꾸준히 쌓아왔다”며 "판다 입식이 결정되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운영 전반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동물복지, 멸종위기종 보전, 관광 활성화, 국제교류를 아우르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광주시는 이번 판다 입식 준비를 통해 국제적 멸종위기종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동물복지 수준 향상과 관광 자원 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사진 - 김성환 기후부 장관 광주시 우치동물원 방문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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