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부터 목공까지… 구례 학생들, 겨울방학에 ‘미래 기술’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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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부터 목공까지… 구례 학생들, 겨울방학에 ‘미래 기술’을 만들다

- 구례교육지원청, 초·중학생 대상 ‘2026 겨울방학 STEAM 캠프’ 운영… 디지털·메이커 융합 교육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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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교육지원청은 지난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구례창의융합교육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2026 겨울방학 STEAM 캠프’를 운영했다.이번 캠프는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을 융합한 STEAM 교육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VR·AR, AI, 코딩, 발명메이커, 목공 등 첨단 기술과 노작 활동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넘나드는 실습 중심 교육이었다. VR·AR 수업에서는 ‘딜라이텍스’를 활용해 가상현실 공간을 직접 설계하고, ‘메타퀘스트’ 기기를 통해 자신이 만든 세계를 체험하며 실감형 콘텐츠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혔다.AI 및 코딩 수업에서는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을 학습한 뒤, 교육용 플랫폼 ‘헬로 메이플’을 활용해 자신만의 창의적인 결과물을 코딩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컴퓨팅 사고력과 논리적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기술 교육과 함께 손으로 직접 만드는 메이커 활동도 인기를 끌었다. 목공 프로그램에서는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접이식 테이블을 직접 제작하며 공학적 구조와 설계 원리를 이해했고, 발명메이커 수업에서는 레이저 커팅기를 활용해 개성이 담긴 종이 토퍼를 제작하며 첨단 제조 공정을 체험했다. 여기에 언플러그드 코딩 활동으로 보드게임과 닌텐도 스위치 체험을 병행해, 학생들이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규칙 이해와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컴퓨터로 코딩해서 게임을 만드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레이저 커팅기나 목공 도구로 직접 물건을 만들어본 경험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학교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새로운 기술을 친구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유동 교육장은 "이번 캠프는 구례 학생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가상현실 교육과 실천 중심 메이커 교육을 아우르는 수준 높은 STEAM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창의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진 - 2026 겨울방학 STEAM 캠프” 운영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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